오늘은 출근길이 상당히 한적했는데
연말이라서 미리 종무식을 해서 출근하지 않는 회사도 있는 것 같고
신정으로 인해서 휴가를 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오전에는 뭔가 예전에 끝났던 쪽에서 문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다행히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고 다른 쪽에서 오류가 발생한 부분이 있어서 이쪽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주거나
추가 요청이 있어서 개선 가능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
오늘은 집에서 먹으려고 하다가 어쩌다보니 점심을 같이 먹자는 이야기가 있어서 간단하게 컵라면을 먹었는데
컵라면과 계란 3개를 먹어도 단백질은 그냥저냥 적당히 섭취되는 것 같고
나트륨이야 물을 많이 먹어서 괜찮기 때문에 종종 점심시간에 라면을 먹어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연말이라 오후에는 조기퇴근이었는데
퇴근 전까지 로직 확인을 처리하고 2시가 좀 넘은 시점에 퇴근했다.
24년의 마지막 퇴근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는데
항상 기분 좋게 퇴근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작업들로 피로가 쌓였었는데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졌다.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일단 바로 잠부터 잤는데
일어나보니 3시간을 좀 넘게 자서 6시가 거의 다 되어버렸고
바로 운동가기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저녁은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를 4개나 넣었는데
단백질 보충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나마 계란으로 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니
아침, 운동 후에는 드링크로 보충하고 식사에는 계란이나 고기로 충당이 되는 것 같다.
뭔가 저녁이 부실했던건지 체중은 또 줄어들어 있었고 골격근과 체지방이 요동치고 있는데
그래도 일단 운동을 해서 이전보다 점진적으로 가능한 무게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운동 효과는 있겠거니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하고 있다.
집에 돌아오니 9시가 넘었는데
9시 20분쯤부터 화상으로 디자인회의 등을 진행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통화가 유지되면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대략 통화만 5시간 가량 하면서 3시가 넘은 시점에 얼추 마무리했고
그 뒤로 팔굽혀펴기나 잡다한 마무리를 하고 늦게나마 잘 수 있었다.
25년에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