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집에서 작업을 돌려놓고 오긴 했는데
4시부터 시작하려고 했지만 4시 25분쯤 간신히 마이그를 돌리고 4시 41분에 회사에 도착했다.
휴일근무에 딱히 출근시간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고
미국팀이랑 시간을 맞추려고 내가 좀 땡겨서 오려고 혼자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알람들을 이제는 인식하지도 못하고 그냥 스킵해버렸다는 것에 충격을 받아버렸다.

7시쯤 보통의 점심마냥 아침?을 먹었는데
맥도날드의 이상한 맥모닝은 이제 먹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다른 식당이나 패스트푸드는 전부 문을 닫았기 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서 회사에 있는 라면, 콜라랑 같이 먹었다.

점심은 팀장님이랑 류차이나를 또 가서 차돌짬뽕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문을 닫아버려서 헤비스테이크를 먹게 됐다.
헤비스테이크는 고기를 익힌건 잘 했지만 칠리소스가 매콤하지 않고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엔 그냥 기본소스로 먹을 것 같고
그래도 불구하고 그냥저냥 괜찮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퇴근 후 파일 마이그레이션을 회사 노트북까지 가져와서 투코어로 열심히 돌렸는데
IP같은 제한이 아니고 토큰값 기준으로 api 명령을 분당 60회까지 가능하다는 놀라운 문제점을 발견해버렸다.
이론상 최대 업로드 가능 숫자가 시간당 1440건이라는 말이긴 한데
그 1분이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여러개를 동시에 돌리면 몇개 성공마다 각기 다른 창에서 하나씩 번갈아가며 실패하는데
이건 분단위가 슬라이딩 윈도우처럼 계속 갱신되는게 아니면
1분, 2분, 3분처럼 딱 정해진 분 내에 60건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은 파일 전송 시 여러개 동시 전송이 지원되지 않았던 것 같지만 알아보거나
여러 토큰으로 분할해서 발송하는 로직을 추가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거의 100만건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파일 마이그레이션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프로젝트 마감 전까지는 손댈 여유는 없을 것 같다.

저녁은 원래는 밥을 해서 삼겹살이랑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잘 시간도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주문해서 먹는걸 고민했지만
너무 늦게 고민해서버려서 그런지 할인을 그나마 하는 배민은 배송비가 5천원이 찍혀있고
쿠팡잇츠는 할인도 딱히 하지 않아서 그냥 냉동 닭가슴살만 하나 먹을까 하다 라면도 같이 먹어버렸다.
오늘도 1시가 거의 다 되어서 자고 4시쯤 일어나면 3시간밖에 못자는데
업무 중에는 그래도 할게 있어서 딱히 졸거나 하진 않고 피곤한 상태로 업무는 잘 진행되는데
회의 중 나랑 관련없는 내용 체크가 계속 진행되면 졸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걱정된다.
2주째 주말에 출근을 하면서
심지어 밤샘주말근무까지 했었기 때문에 피로회복할 시간이 없었는데
다음 주말에도 밤샘주말근무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평일 중 최소 하루는 일찍 퇴근해서 푹 자는 보충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