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에 모임을 하게 되면 보통 8시 출근 5시 퇴근을 하는데
이번엔 일찍 출근하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라서 9시 출근 6시 퇴근을 하기로 했다.

점심은 마지막 남은 미역국에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
미역국이랑 그렇게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 것 같아서 다음엔 다른 조합을 찾아볼 것 같다.



일단 가자마자 두쫀쿠 속재료를 둥글리기 해서 냉동/냉장 보관하려고 했는데
속재료를 오늘 새벽에 미리 만들어서 냉장보관했더니 너무 꽝꽝 굳어서 파내고 부숴가면서 만들어야 했다.

저녁은 닭강정을 먹었는데 양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다른 브랜드 치킨을 주문한 것 보다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19100원치라서 그런지 확실히 셋이 먹기엔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마시멜로를 녹이고 코코아파우더, 탈지분유를 넣고 반죽?을 만든 다음
10g씩 소분해서 감싸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뭔가 손이 상당히 얇아보이게 나왔는데
왜 요즘 살좀 쪄야겠다는 말을 듣는지 처음 외부인의 시점으로 나를 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두쫀쿠는 다 만든 다음 마지막으로 코코아파우더에 다시 한번 굴려주고
각각 케이스에 담아준 다음 이걸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논의가 됐는데
사실 이럴줄 알고 미리 머릿속에 구상한 케이크박스에 넣고 케이크 틀을 하나 넣어서 층 구분하기가 제대로 통해서
박스당 12개씩 깔끔하게 가지고 가실 수 있었다.
순조롭다가 마지막 마시멜로 녹이는 부분에서 대용량이라서 끈적함 통제가 좀 덜되어버렸는데
생각보다 3~40분 이상 더 걸리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과는 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다.
이것보단 적게 한번 더 할 수 있을 만큼 피스타치오가 남았는데
다른 재료들은 동일한 비율이 아니라서 어떻게 처리될지도 고민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