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면접이라기보다는 온라인코딩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작 전 간단한 질문들을 하셨는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꼬리질문이 이어지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았고
들을 때는 당연히 그렇다 라고 이해하고 간단히 넘어갔던 부분인데
용어적으로 두개를 말할 때 어떤게 여기에 매칭되고 어떤건 저기에 매칭되는지도 헷갈렸다.
틀린 대답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내용은 다 내용은 알지만 어떤것에 매칭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
분명 코딩 테스트를 한다고 듣고 자신있게 접속했는데
뭔가 계속해서 감점이 되는 기분에 빨리 코딩테스트로 넘어갔으면 했다.
CS지식이나 알고리즘의 원리 등에 대해서도 2달 반 이상을 학습했기 때문에
차라리 네트워크나 자료구조 쪽의 질문이면 막힘없이 대답했겠지만
프론트엔드 전반 심층지식은 cs에서도 다루지 않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프론트엔드 관련은 대부분 기능구현쪽과 에러 해결에 조금 더 치우쳐진 느낌이라
답변을 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아쉬움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다.
코딩테스트로 넘어갔는데
문제 자체도 전부 영어로 되어있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신한 문제였다.
문제의 내용 자체도 예시가 적게 있어 한눈에 파악하지 못했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섰던 첫번째 방식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잘못되었다)
면접자님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방식이니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길 권해주셨고
한번 더 시도한 방법은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너무 복잡해질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최종적으로 해결한 방식보다 조금 더 시간복잡도가 짧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접근 자체가 조금 특이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원하셨던 것 같다.
(Merge Sort와 유사하게 쪼갠 후 병합하는 방식으로 연산량을 줄여보려고 했다)
결국 제시된 과정을 위한 기능 구현을 통해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지만
힌트를 받았다는 것 자체에 실망을 느꼈고
더 빠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
혹시 알겠냐고 말씀하셨지만 당장 떠올릴 수 없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문득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떠올랐고
구현을 통해 가능함도 확인했지만
하필 이런 번뜩임이 왜 즉각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는지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아침부터 콧물이 좀 나오다가
코딩인터뷰를 진행하고 나니 열이 37.4도로 측정되었는데
컨디션이 최상이 아닌 상태라서 많이 당황하며 진행했던 것 같다.
사실 면접관님이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문제를 풀면서 의도를 자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았지만
명확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능한지를 먼저 체크하려고 하다가 질문 받기 전 까지는 한마디도 먼저 꺼내지 못했던 부분도 아쉬웠다.
이것도 면접 카운트로 치기에는 많이 아쉽지만(온라인코딩인터뷰)
면접 스택을 쌓는다고 생각해야겠다.
10번의 면접 전에는 취업을 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IT기업 한파에 면접까지 가는 것 조차 쉽지 않지만
하나하나가 다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며 준비해본다.
오늘도 10분 이상 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