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로 올라가는 날로 일어나자마자 짐을 다시 챙기고
컴퓨터를 분해하고 청소했다.
많이 쌓인 짐들을 옮기는 것도 힘들었고
집까지 3시간 가량 이동시간이 걸렸는데 그것도 많이 힘들었다.
서울까지는 보통 2시간 조금 더 걸리지만
서울이 아닌 서울의 바로 옆인 경기도 고양시에 집을 얻었기 때문에
서울의 외곽으로 더 나가야 했다.
도착해서도 바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해야 했는데
집주인분이 늦게 오셔서 계약의 마무리는 5시 30분이 지나서 끝났다.
집에서 가져온 짐들을 힘들게 옮기고 보니 오후 6시 근처였지만
동생집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집에서 인터넷이 안되기도 했다)
퇴근시간에 겹치는 오후 6시였지만 서울의 교통이 어떤지 체험해보기도 할겸 과감하게 집을 나섰다.
서울의 끄트머리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버스의 시작점이었고
나 혼자만 버스에 탑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홍대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지만
홍대로 오는 사람은 많지만 홍대를 떠나려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하철 또한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서울의 교통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무시무시한곳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집에서 동생집까지 가는데 2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쉽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닌 것 같아 아쉬웠다.
동생과 같이 엽떡을 먹고 인터넷 신청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2시간 이상 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