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

요즘은 출근하자마자 항상 정신없이 시작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일은 찾아서 하는게 아닌 것 같다.

 

일이 잠깐 공백기에 찾아서 이것저것 더 했더니

자꾸 눈더미처럼 불어나서 계속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돈까스브로스 브로스 매콤반반돈까스(10,900원)

점심은 돈까스브로스로 갔는데

예전에는 매콤과 일반의 고기 육질이 다르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한 덩어리로 되어있어서 큰 차이가 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브로스돈까스는 고기 결대로 찢어지면서 부드러웠는데

이번에는 그냥저냥 애매한 수준의 육질이었기 때문에

그냥 복불복이 아닌가 싶었다.

 

돈까스브로스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맛이지만

아무래도 일식돈까스의 바삭한 맛은 경양식이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바삭한 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누리꿈 돈까스집 중 거의 최하위가 되는 것 같다.

 

오후에도 정신없이 일을 처리하는데

자동화 부분을 오늘까지 끝내라는 지시사항이 와서 처리하지만

고객사측에서 중복데이터 처리를 해두지 않아 결국 수동으로 다 찾아서 예외처리를 해야 했고

기왕 하는김에 클래스 명칭도 통일하기 위해 새로 작성하고 배포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되었는데

저녁은 간단하게 김밥이라도 먹으려고 옥토끼에 갔지만 금일휴무가 붙어있었고

바로 옆에 있던 라면집도 문을 닫은 상태였기 때문에

거창하게 뭔가 먹기에는 시간도 별로 없고 애매해서 편의점에서 김밥이라도 사먹으려고 했는데

또 김밥까지 다 떨어져서 그냥 간단한 햄버거(?)나 먹기로 했다.

매점고로케(3,200원)

 

업무를 하는데 해결되지 않아서 상당히 스트레스 받았는데

하필이면 거지같은 sfdc 비밀번호 만료 규정 3개월 기본세팅이 있는데

오늘이 딱 3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중개서버의 인터페이스가 되지 않았고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고 진행하다가 postman으로 직접 중개서버 역할을 대신해보다 에러코드를 보고

비밀번호 만료일 때 그런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비밀번호 변경 후 모든 내용을 다 정상처리했지만

중개서버쪽은 내가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해당 서버 내부에 비밀번호 변경을 반영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9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21:14

회사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21시 14분이고

집에 도착하니 9시 40분이 거의 다 됐는데

문제를 풀고 회고, 일기를 작성하니 시간이 많이 늦어버렸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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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보다 1분정도 더 빠른 버스를 탑승했는데

의외로 쾌적하게 출근할 수 있었다.

08:26

이게 좀 웃긴게 같은 경로 같은 시간이라도

어떨 때는 상당히 막히고 어떤 날은 앉아서 갈 수 있기도 한데

저쪽 경로는 한동안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지 않았던 곳인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좀 사용량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

 

사례를 작성하려고 하는데 팀장님이 오셔서 기념 선물을 주셨고

드림포스 관련 기념품도 조금 많아보였다.

드림포스 기념품

회의가 늦게 끝나서 오늘 점심은 좀 늦게 먹으러 갔는데

지나가는 길에 한동안 닫혀있었단 옥토끼?인지 하는 분식집이 오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옥토끼 분식?

튀김이 상당히 맛있을 것 같지만

또 튀김을 먹으려면 떡볶이도 먹어야 하는게 상식이고

떡볶이 가격에 튀김 가격을 합치면 어지간한 정식 가격이 나올 것 같기 때문에

건강과 가성비를 생각해보고 굳이 먼저 가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점심은 돈까스를 먹자는 분이 계셔서 돈까스브로스를 가게 되었는데

돈까스브로스  브로스 매콤반반돈까스(10,900원)

이상한게 반반돈까스를 주문했고 모습도 반으로 잘린 것 처럼 생겼지만

튀길 때부터 반으로 잘려서 튀겨진건지 단면 부분이 바싹 익어있었고

고기도 종류가 다른건지 맛도 많이 달랐다.

 

매운 음식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유사한 경우 매움 표시가 들어간 음식을 먼저 주문하는 타입이지만

이번만큼은 그냥 돈까스가 차라리 더 맛있었는데

매콤돈까스는 고기를 더 안좋은 것을 사용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같은 고기지만 덩어리가 다른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고

일반 돈까스는 내부 고기가 결따라 찢어지며 나름 고기 질이 좋았는데

매콤돈까스는 고기가 뻑뻑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강했다.

 

돈까스집이 많지만 미스터빠삭보다 여기가 더 괜찮다는 평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매콤을 먹으신분이 없으셔서 그런 것 같고

미스터빠삭이 메뉴가 전반적으로 어설프긴 하지만 돈까스 하나만큼은 맛있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할때는 세트가 아닌 돈까스 단일로 맛있게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돈까스브로스는 만약 오게 된다면 일반맛돈까스를 아쉬워하며 먹을 정도인 것 같다.

 

말이 나온 김에 비교하자면 돈카춘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

아무래도 바삭함과 매콤함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돈카춘의 습식돈까스가 훨씬 더 입에 맞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했다.

 

돈카춘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양이 너무 푸짐하다는 것인데

사실 반만 먹어도 배가 차는데 더블등심이 기본 메뉴라서 140%이상 배가 차서 돌아간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퇴근해서 도착한 홍천닭갈비를 받았는데

550g이라고 써있지만 무게가 많이 가벼워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아쉽게도 집에 저울은 없었고 500ml짜리 물통이 있어서 비교해보니 500ml짜리보다 조금 더 묵직한 것도 같은게

무게는 정량이 맞을 것 같았다.

 

홍천닭갈비

어제 발송시작이라고 해서 오늘 당장 도착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딱히 야채나 떡 치즈 등을 구매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그냥 놔두기에는 뭔가 아쉬워서 결국 냉동파만 우수수 부어버리고 조리를 시작헀다.

 

마늘인지 생강인지 향이 너무 강했고

고기는 얼마 들어있지 않고 소스 비중이 조금 많아 보인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야채, 떡 등 이런저런 사리를 넣는다면 오히려 좋을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다.

 

하지만 참도깨비인지 무슨 도깨비가 들어가는 곳의 닭갈비보다는 맛이 떨어지는게 확연히 느껴졌는데

거기에는 떡, 감자, 양배추, 파 등 여러 야채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당장 비교하는건 사실 조금 그렇고

내일 떡, 치즈, 대파, 청양고추 등이 오면 다시 제대로 조리해서 비교해봐야겠다.

 

어제 4시가 넘어서 잤기 때문에 오늘은 일찍 자자고 생각했지만

오늘도 그렇게 일찍 자지는 못하는게 아쉽고

그래도 당장 자면 8시간 30여분은 잘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정리하고 자러 가본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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