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55

업무 처리 내용을 정리해서 유지보수 시간을 올려야 하는데

당장 처리해야 하는 내용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서 내일 어떻게든 처리하기로 하고 업무를 진행했다.

 

머리끈

중간에 연구실에 잠깐 방문했다가 오른쪽 끝에 있는 대만산 고급 머리끈을 받았는데

첫번째로 받아서 가지고 다니던 머리띠가 낡았다면서 여행 떄 샀던 머리끈이라고 하나를 주셨다.

 

머리 묶을 일이 없을 것 같아졌지만

일단 받은 거라서 손목에 두르고는 다니고 있는데

이걸 보고 또 팔찌인줄 아시는 분도 있고 그냥 자리에 두던지 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팸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대충 잘라서 후라이팬에 구워봤는데

확실히 조금 더 빠르긴 하지만 맛도 부족하고 바삭함도 부족하고 이븐하게 익지도 않았다.

 

오후에 허겁지겁 긴급요청사항들을 다 처리하고 회의까지 끝낸 다음 간신히 회식 시간에 맞춰 퇴근을 할 수 있었고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메뉴였던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닭이봉춘천닭갈비막국수 닭갈비, 막국수

닭갈비는 전반적으로 간이 조금 싱거웠는데

그래도 닭고기라서 회나 곱창같은 메뉴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인 맛이었다.

 

처음에는 양이 부족할 것 처럼 2인분을 더 시켜야 하고 사리도 시키고 볶음밥도 시키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막상 막국수를 먹다보니 막국수도 남고 닭갈비도 남고 사리, 추가주문 없이 볶음밥도 먹지 못했다.

 

이제 내일이면 팀원 한분이 다른 팀으로 가시는데

딱 한번에 다니기 좋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이제 팀 활동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코인노래방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지만 현금이 없어서 입금해야 했는데

다행히 카운터에 사람이 있어서 방 번호를 적지 않고서도 바로 충전할 수 있었다.

 

시위?

집으로 가는 길에 방송국 근처에서 또 뭔가 시위를 하고 있는데

저 위치를 지나갈 때마다 자주 시위를 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인바디

오늘도 인바디가 다 좋은 방향으로 변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자기 멋대로 1.5kg까지도 확확 바뀌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기분 좋은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쉽다.

 

뭔가 좀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측정되면 좋을 것 같은데

예전에 12.1까지 내려가고 그 뒤로 체지방이 왔다갔다해서 아직도 그때보다 높은 것을 보면

저 때 아래로 수치가 튀었던 것 같은데 

이게 매일 재도 이렇게 수치가 계속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월마다 재는데 안좋은 쪽으로 한번 튀면 의욕이 사라져서 그만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보충  (0) 2024.12.21
야근  (2) 2024.12.20
야근  (1) 2024.12.18
야근과 연봉협상  (2) 2024.12.17
야근  (0) 2024.12.16

일단 아침에 일어나긴 했는데

엇그제 운동의 여파로 어제 몸살기가 있던게 아직 넘어온 느낌이었다.

 

운동 당일날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충분한 수면이라는게 평소 수면보다 2~3시간을 더 자야 이상이 없는 것을 보면

운동 다음날이 평일인 경우 운동 강도를 줄이던지 운동 주기를 줄이던지 선택해야 할 것 같았다.

 

점심

점심은 간단하게 미역국을 데우고 스팸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먹었는데

뭔가 영양분은 나쁘지 않겠지만 스팸이 좀 짠 것 같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미역국과 크게 조화로운 식단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오후에 갑작스럽게 오븐 판매 알람이 울렸는데

키워드로 오븐을 넣어두긴 했지만 다 사이즈가 작거나 토스트 오븐이었지만

이번에는 드디어 40L짜리 대형 오븐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위치에서 등록된 상태였다.

 

이 오븐은 이제부터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결국 갑작스럽게 오븐 구매까지 순식간에 마쳐버렸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계속 오븐 생각은 하고 있었을 것 같으니 이번 구매는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오븐을 사자마자 뭔가 하고 싶은 것들은 많이 생각났지만

시험 때문에 제일 빠르게 사용한다면 아마 케이크를 만드는 10월말쯤이 아닐까 싶었다.

 

오븐 사이즈 확인

오븐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는데

내부사이즈가 42*30*27cm라는 것과 다르게

내부 틀을 끼우는 틈이나 이런저런 사이즈 때문에 한번에 3개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았고

간신히 제누아즈 1호 2개 또는 1호, 2호 2개정도가 한계일 것 같았다.

 

사실 제누아즈 틀이 2개만 들어가도 기존 에어프라이어도 같이 사용하면 되긴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일단 제누아즈 1호 틀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었고

두번째 문제는 이 오븐으로 조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온도확인절차를 거치고 조리 상태 확인도 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오븐용 온도계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는데

위 아래 등 한번에 두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또 측정해야 한다고 해서

온도계 구매로만 만원 가까이 또 소비해야 할 것 같았다.

 

인바디

운동을 가서 인바디를 먼저 측정했는데

체지방은 미세하게 줄었지만 또 근육이 급격하게 줄어있었다.

 

생각해보니 수분 섭취를 전혀 안한지 4시간 넘게 지난 것 같았는데

수분이 일정량 근육으로 잡힌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측정에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재는게 아닌 이상 통제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체수분량이 급격하게 줄고 체중도 1.1kg이나 줄어든 것을 보면

기존 측정량대로라면 일단 골격근이 막 줄어든 것은 아닌 것 같고

사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줄어들 일도 없기 때문에 오차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운동을 하기 전까지도 열감이 조금 있고 피로가 느껴졌는데

내일은 또 평일인데 오늘 무리하면 문제가 조금 생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시험이 한달 남았는데 몸살이 생기면 시험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딱 반만 하기로 했다.

 

운동 횟수를 줄일지 시간을 줄일지 고민했는데

일단 운동 강도는 동일하게 해서 상당히 힘들게 하긴 했지만

운동시간을 1시간 20분정도가 아니고 30분정도로 줄여서 하고 왔는데

운동을 줄였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서 그런지 이정도만 해도 평소보다 훨씬 더 피로가 느껴졌고

검색해보니 운동 직후 자면 안좋다고 하긴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결국 1시간 좀 넘게 자버렸다.

 

미역국

저녁은 마지막 남은 미역국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반씩 두번 먹겠다고 생각했던 스팸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이번엔 스팸 비율이 많아져서 살짝 짜게 먹게 되어버렸다.

 

스팸이 이렇게 짠 것을 보면 내가 짜게 먹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스팸은 좋아하면서 나보고 짜게 먹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또 다른 싱거운 음식들도 잘 먹는 것도 신기하고

평균적인 간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음식마다 간을 맞춰서 먹는건지 짠 음식의 기준이 뭔지 궁금해졌다.

 

일단 공부를 하긴 하고 있는데

예상했던 것 만큼 진도가 빠르게 나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면을 줄이던 공부량을 타협하든 하나를 해야 할 것 같았지만 수면도 공부량도 하나만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수면량을 줄이고 공부도 어중간하게 조금 더 하게 되는데

오늘은 운동을 조금만 했으니 내일은 몸살기가 없었으면 좋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세계 상품권 환불 실패  (1) 2024.10.03
야근과 올리브영  (0) 2024.10.02
집들이 예정  (10) 2024.09.30
인바디 정상화?  (3) 2024.09.29
하루종일 수면  (0) 2024.09.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