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버스가 막힌건지 평소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갈수록 꾸준히 조금씩 더 막히려는 추세인 것 같다.
마포까지는 고양시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그런지
회사에서도 고양시로 이사간다는 분들이나 고양시 거주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점점 교통이 불편해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이사를 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는데
확실히 점심이라 할인하는 더블불고기버거 세트를 먹었지만 불고기버거 세트가 더 맛있었다.
오후에 이런저런 시도를 몇개 해봤는데
오늘은 처리한 업무량은 고객사의 처리가 되지 않아 얼마 안되지만
이런저런 지식은 조금 더 늘어난 것 같아서 나름 보람있는 하루였다.
다들 저녁으로 초밥을 먹는다고 하시는데
나는 초밥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안과가 6시 30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안과 방문을 위해 오늘은 정시쯤 퇴근했다.
안과에 방문해서 다래끼 관련해서도 질문을 했는데
다행히(?) 다래끼가 아니고 이물질이 굳었다는 느낌으로 말씀하셨는데
사이즈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제거하려고 수술(?)을 할 경우 회복 중에 생길 위험부담이 더 클 수 있어서
일단은 안약 여러가지를 처방받았다.
다래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특히 다래끼라고 생각한 것이 있는 왼쪽 눈이 몇배 더 심하게 통증이 느껴졌었는데
안구건조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도 왼쪽이 더 아픈 이유는 유사다래끼 때문일 것 같았지만
안구건조증이라는 말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저번주와 이번주 월요일까지도 회사에 12시간 이상씩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모니터를 보는 시간만 15시간정도에 핸드폰도 2시간쯤 보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버려서
평소보다 눈에 피로가 훨씬 더 있을 수 밖에 없고
업무 자체가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것 보다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부담도 더 더 가중된 것 같다.
어쨌거나 8/12시간마다 넣어야 한다는 안약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이번주는 눈 회복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