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하는 날이었는데

준비할일도 많고 짐 정리할 것도 많아서 4시간밖에 못자고 일어났다.

 

등본 확인

일단 부동산 등본도 확인해봤는데 대출이 좀 많은 것 같긴 하지만

시가 70%정도의 대출이었고 이번에는 전입신고를 할 예정이라 딱히 문제될 것 같지는 않고

이전에 설명받은 것처럼 서울에서는 소액임차인보호 같은게 있기 때문에 소유자 등의 정보만 확인했다.

 

이사짐센터가 필요한 이유

이사는 숨고에서 '마당쇠용달'이라는 곳에서 진행했는데

뭔가 조금이라도 도와드리려고 하면 계속 앉아계시라고 하고 저 큰 책상이나 침대도 한번에 들고 옮겨주셔서

일단 관리비 정산을 하러 다녀왔다.

 

관리비를 정산할 때 제일 강조하던 것이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는 것인데

정산이 끝날때까지 언급이 없어서 물어보니 아직 신축이라 장기수선충당금을 걷지 않고 있고

그걸 걷으려면 무슨 협의회인지 뭔가가 구축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빨리 선정되지 않아서 골치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니 일단 중요한것 거의 다 끝났고

인터넷 이전을 위해서 모뎀을 챙겨야 해서 신발장 뒤에 숨어있는 모뎀과

책상 아래에 있는 중계기를 챙기고 이사짐을 전부 옮겼지만 1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

 

임대인이 늦게 온다고 해서 2시간 40분가량 기다려야 했는데

다행히 기사분이 다음 이사도 상암동이라 가까워서 기다려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2시간 40분을 멍하니 기다렸다.

 

임대인분이 오셔서 빠르게 확인하고 보증금을 돌려주려고 하셨는데

30분 넘게 이체가 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해당 계좌로 출금한적이 최근 없어서 잠금 상태였고

고객센터에 문의 후 한참 지나 송금받을 수 있었다.

 

상암동까지는 2km도 안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바로 이사갈 집으로 갈 수 있었고

이사짐을 옮겨주시면 내가 짐을 정리하던 중에 계약 마무리를 하러 와야 한다고 해서 에이스부동산에 방문했다.

 

계약은 금방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이전 임차인이 관리비를 밀려서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일단 정산된 돈들을 미리 받은 다음 입주신고를 할 때 대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했고

관리실에 가서 말하니 생각보다 별 문제없이 진행됐다.

 

그 이후로도 자동차 신청, 주차앱 신청, 티비 수신료 면제신청 등 상당히 바빴는데

부동산에서 전월세신고, 전입신고를 빨리 하는게 좋고 오늘이 금요일이라 오늘 하는걸 추천했다.

 

티비수신료 면제신청을 하고 올라가는 도중 3시에 예약된 인터넷 설치기사가 빨리 오게 됐다고 해서

10여분 뒤에 방문하는 것으로 하고 바로 인터넷 설치를 진행했는데

인터넷 설치기사분도 주차증이 필요하시다고 해서 다행히 기다리는 10분 사이에

주차관리센터에 전화해 비밀번호 초기화 및 신청을 했기 때문에 주차등록을 해드릴 수 있었다.

인터넷 테스트

 

4시간밖에 못자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밥도 못먹고 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5시가 되기 전에 전월세신고 등을 해야 했기 때문에 다시 동사무소로 향했다.

 

홍콩반점 짜장면(6,500원)

점심은 간단하게 햄버거나 김가네에서 먹을까 생각했는데

인터페이스 팀원분이 이사한날은 짜장면을 먹는거라고 하셨길래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홍콩반점에는 누리꿈이랑 다르게 짜장면 가격이 적당했는데

맛도 누리꿈 짜장면보다 맛있어서 여기는 짜장면이 생각나면 가끔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상암동 주민센터

주민센터까지 거리가 좀 있었는데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상당히 피곤했지만 일단 전입신고를 진행했다.

 

전월세신고랑 확정일자도 받아야 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지금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메일주소만 알려달라고 해서

신청이 되면 당일 진행되고 아니면 내가 모바일로 진행해야 할 것 같다고 안내를 받았고

딱히 대책이 없기 때문에 돌아왔다.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롯데슈퍼보다 전반적으로 더 비싼 것을 보고

거리가 있어도 대전의 하나로마트 같은 가격이면 방문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여기 하나로마트는 없는셈 치기로 했다.

하나로마트

 

집에 도착할 때쯤 문자가 왔는데

처음에는 전입신고 안내가 먼저 들어오고

10여분쯤 뒤 임대차계약 정상처리 안내도 받을 수 있었다.

전입신고, 전월세신고

 

오자마자 상당히 지친 상태였는데

정리가 하나도 안된 상태에서 일단 침구류만 펼쳐서 잠들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4.600원)

일어나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햇반을 데울수가 없었고

식재료도 이사 때문에 다 해치워버렸기 때문에

가능한 식사는 라면밖에 없었기 때문에 맘스터치에서 싸이버거를 주문했다.

 

이사오기 전에도 맘스터치가 근처에 들어와서 종종 갔지만

여기는 오히려 더 가까웠기 때문에 빠르게 다녀올 수 있었고

배달의민족 포장 주문으로 대기시간도 없어서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짐정리할게 상당히 많고 청소되지 않은 부분도 많고

주문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일단 나머지는 내일 진행해야겠다.

 

 

오늘도 2시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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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버스가 너무 느리게 왔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대략 6분정도 늦은 것 같다.

08:14

평소 10분 전에는 도착하는데 14분에 도착한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어쩄건 오자마자 어제 저녁에 하던 일을 마저 진행해서

왜 어제 안됐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은 일을 진행했다.

 

점심은 동태찌개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탕은 좀 별로라는 분이 계셔서 홍콩반점으로 가게 되었다.

짜장면(6,000원)

 

점심을 먹고 오후에 작업을 진행하다가 인터페이스 팀끼리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자고 했는데

다행히(?) 차가 아니고 핫초코를 먹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는 처음 가는 것 같은데 다행히 같은 팀에 들어온 동기분이 핫초코를 주문하셔서

같은 핫초코를 주문했는데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시그니처 초콜릿(6,700원)

어떻게 된 핫초코 한잔이 점심값보다 비싼지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커피값 자체가 다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팀장님이 사주시긴 했는데

내가 낸 돈이 아니라도 6700원은 조금 아까웠다.

 

오후에도 여전히 에러들이 발생해서 연구실에 열심히 문의를 하고

해당 부분은 다시 내일 해결하기로 하고 퇴근을 했다.

 

오후 6시부터 폭우라고 했는데 

폭우까지는 아니지만 비가 좀 많이 내리기는 했고

그 덕분에 조금 어두워졌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신호등 바닥 불빛이 너무 강렬했다.

검정 우산이 빨개질 정도로 밝다

 

인터페이스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기능쪽은 그럭저럭 잘 처리되고 있는 것 같은데

내일은 추가 기능 부분을 마무리하고 인터페이스를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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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랬만에 10분이 되기 전에 출근한 것 같다.

 

평소처럼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트레일헤드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 끝나지 않아서 손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진행은 괜찮게 되고 있지만

굳이 자동화를 하려고 하다 보니 몇배로 더 손이 가고

할 필요 없는 부분까지도 관리를 해야 해서 새로운 필드도 생성해야 하는 것 같다.

 

진행 도중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홍콩반점에서 회사분의 추천으로 고추짜장을 주문했는데

처음에 생각보다 매워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맨 위 짜장 소스 사이에 마라 소스가 있었다.

7000원

 

당연히 마라 소스가 있는 부분을 푹 찍어 먹으니 불닭보다 매웠던 것이고

섞어서 먹으니 그렇게까지 맵지는 않아서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 먹었다.

 

고추는 청양고추가 아닌 그냥 적당한 고추 같은데

매운 맛을 보충하기 위해 마라 소스를 추가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진짜 매운 청양고추는 저정도 양을 먹으면 속이 안좋은데

마라 소스와 고추에 고춧가루까지 뿌려 먹었지만 땀도 나지 않았다.

 

물론 저렇게 먹었다고 더 맛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다음부터는 고추짜장이 아닌 그냥 짜장을 먹거나

짜장밥을 한번 먹어볼 것 같다.

 

오후에도 계속 과제를 진행했는데

2차 과제 피드백 처리 하던 도중 코드 퀄리티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코드의 변수명도 신경써서 지으려고 하다보니

쓸대없는 변수 하나에 30분 이상 시간을 소모하는 등 시간 낭비가 좀 있었다.

 

물론 이런 고민 하나하나가 쌓여서 다음에는 더 좋은 변수명을 빠르게 지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크게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3차 과제 발표까지 한정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단 완성 후 리팩토링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중간에 출시 전 제품 테스트를 위해 가능한 사람들이 다 모여서 테스트를 하는데

중간 중간 이렇게 모여서 뭔가 하는 시간이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슬슬 퇴근하려고 하던 중 저녁을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녁을 먹고 더 하다 가기로 했다.

더블 불고기버거 세트 8000원

 

과제를 하던 중 다른 프로젝트 관련 막힌 부분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저쪽에서 들려서

어떤 문제인지 물어보니 보드 앞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지만

안타깝게도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은 이미 언급되었지만 시도하기 힘든 부분이고

새로 제시한 대안은 가능은 하지만 효율이 상당히 떨어져서 최후의 최후에나 해볼만한 애매한 방법이었다.

 

1시간 가량 해당 내용에 대해 들어서 조금 더 과제를 할 필요성이 있었고

9시 30분쯤 마무리하고 퇴근했다.

두 번째 마무리

 

집에 오는 길에 걷기 좀 애매한 기분이라 정류장을 두번 걸쳐서 가려고 대기하는데

벌써 벌레들이 출몰하기 시작했다.

모기, 나방..?

 

퇴근길에 도보로 10분 이상 나무가 있는 길이 있는데

왠지 여름에는 모기에 많이 물릴 것 같은 기분 나쁜 예감이 든다.

 

제목에 잔업이 아닌 야근으로 적으려고 했다가

문득 야근의 기준이 궁금해 검색해보니 오후 10시 이후가 야근이라고 한다..

 

진짜 야근하시는 분들은 잠을 언제 자는지 궁금해졌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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