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오늘도 얼마 못자서 애매하게 출근하게 되고 있는데

이럴 때는 유연근무제라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유연이 아니면 더 빨리 왔을 것 같기도 했다.

 

갈비찜

동기분이 갈비찜을 준다고 하시더니 오늘 가져다 주셨는데

갈비찜이 맛있을 것 같긴 하지만 당분간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없었는데

물어보니 냉동해뒀다 냉장 해동 후 먹어도 된다고 해서 일단 얼려두기로 했다.

 

점심

점심은 이것저것 가져다 먹었는데

단백질은 굳이 먹어야 하나 싶긴 하지만 그냥 가져온 김에 다 먹었는데

이렇게 과자까지 같이 챙겨먹을 필요까진 없어 보이긴 하는데

어중간한 것 같으면 먹고 그게 아니면 다음부턴 굳이 과자를 끼워서 먹진 말아야 할 것 같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매콤김떡만 ??

오늘도 언제나처럼 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녁을 주문하는데

치킨 메뉴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뭔가 푸짐해보였다.

 

싸이버거는 이번엔 뭔가 많이 부실했는데

버거 자체가 이러면 굳이 단품으로 싸이버거는 먹지 않을 것 같지만

다른 메뉴가 많은 상태라 다행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퇴근

9시 40분쯤 마무리하고 퇴근하는데

안그래도 오늘은 엄청 바쁠 것 같은데 8시 30분 이전에는 가려고 했지만

언제나처럼 희망과 현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유산지 준비, 계란 계량

일단 운동가기 전 케이크를 오븐에 넣고 가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시간이 오래 걸렸던건지

안타깝지만 계량 및 사전 준비만 하다가 바로 출발해야 했다.

 

인바디

골격근은 30.5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이제는 그래도 31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원래 골격근 성장이 더딘건지 아니면 영양공급이 아직도 부족한건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체중이 70정도로 올라갈 때까지는 계속 더 먹을 예정인데

요즘 식사 때 평소보다 더 먹는 것을 보고 벌크업을 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아니라고 답변했지만 생각해보면 거창한게 아니고 그냥 체중을 늘리려는게 벌크업이라는 것 같았다.

 

케이크 시트(제누와즈) 만들기

반죽을 만들고 케이크를 구웠는데

온도 설정이 문제인건지 예상보다는 오버쿡이 되어버린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전에 작성해뒀던 기록들을 토대로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오버쿡의 경우에는 이전에 적은 온도를 실제 온도 기준인건지

아니면 오븐 온도 기준인건지 확실하지 않아서 실제 온도가 나오도록 세팅했는데

오븐 설정상 온도 기준이 거의 확실해보이는게 상단 부분에는 까맣게 되어버리려고 해서

평소랑 다르게 중간에 오븐을 열어서 온도를 낮춰주고 트레이도 한칸 낮춰줘야했다.

 

토스 생일 포인트

토스 포인트의 경우에는 랜덤 금액이라기엔 너무 차근차근 올라갔는데

생일이라고 직접 하나씩 누르며 알림까지 받게 만들어놓고

그냥 광고하나 보는 것과 큰 차이없는 금액이라 오히려 받고도 기분이 별로인 이벤트였다.

 

딸기케이크

딸기케이크는 혼자 만들어본 적은 없고 팀장님 생일 때 팀원들과 만들어보기만 했지만

대충 보고 만들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티라미수를 만들 재료가 매진이라 딸기로 선택했었는데

딸기 손질 자체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어떤 디자인으로 진행할지 고르고 거기에 맞추는 것도 시간이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렸고

마지막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것도 일반적인 시간이 걸려버리기 때문에

티라미수처럼 그냥 시트 -> 커피바르기 -> 크림붓기를 두번 반복하면 끝나는 것과 다르게

농도가 진해서 내부에 채우는 것도 자꾸 주걱을 따라 들썩이기도 하고 쉽진 않았다.

 

일단 제누와즈 틀 위에 올린 것과 유사하게 모양을 잡으려고는 해봤지만

배경이 흰색이라 그런지 기대한 것 만큼의 모양은 나오지 않았고

내일 점심도 회사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슈가파우더를 뿌릴 수 없어서

지금 뿌린 파우더들도 다 사라질 것 같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청소 후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분리수거도 했는데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전용 봉투가 아니라 카드 투입 방식으로 버리는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그냥 봉투 없이 초록색? 통에 버리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전용봉투보다는 카드가 편하지만 그냥 버리는 것 보다는 불편했다.

 

냉장고 폭발

원래 중간층에 음료들을 정리해뒀는데

케이크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냉장고가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다행히 케이크 박스가 들어가긴 하는데

만약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걸 회사에 가져다 두기에도 시간이 늦었고 여러모로 처치곤란이었을 것 같다.

 

05:43

6시가 넘어서 정리가 어느정도 끝났는데

내일은 상당히 피곤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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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오늘도 일정정리할 시간도 없이 오자마자 바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는데

내일까지 거의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갑작스럽게 다시 마이그레이션할 내용이 막 추가되어버려서 내일도 야근은 하게 될 것 같다.

 

뉴룽지

중간에 뉴룽지라는 과자가 MZ테스트용이라고

이걸 좋아하면 아저씨고 싫어하면 MZ다 라는 주장이 나왔었는데

나는 먹어보지 않았었기 때문에 먹었지만 누룽지 향이 강하고 그리 달지 않아서 별로였는데

나이와 관계없이 20대 중반이신 분들도 좋아하고 40대중반까지도 좋아해서

의외로 전반적으로 호에 가까운 과자였던 것 같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세트, 매콤김떡만

저녁은 초밥팀이 생겨버려서 그냥 햄버거를 혼자 먹으려고 했는데

이사님도 초밥을 못드셔서 같이 햄버거를 먹었다.

 

오랜만에 매운걸 먹어서 그런지 매콤김떡만은 더 맛있었는데

패티가 좀 잘못 튀겨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있는 것 같다.

 

인바디

이상하게 햄버거, 콜라, 감자튀김에 튀김세트인 매콤김떡만까지 먹었는데

왜 공복을 유지한 주말에 올랐던 체지방이 감소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뭔가 챙겨먹으면 체지방이 내려가는구나 하고 마구 먹어서 골격근이라도 올려보기로 했다.

 

이번 주에 31.2를 넘어가게 되면 효과가 있구나 생각하고

그게 아니면 그냥 근육에 일시적으로 탄수화물, 물 섭취로 인해 골격근이 정상적으로 나온 것이구나 할 것 같은데

사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맥스치로는 상승한 것이라 긍정적으로 볼 순 있을 것 같다.

 

오늘도 계속 작업을 하고

야근 때문에 늦게 와서 잘 시간도 없고

여기서는 다른걸 포기하라고 하는데

사실 제일 포기해야 하는건 회사 야근이 아닌가 싶은데

왜 야근을 해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게 일이 들어오는건지도 의아하고

야근을 내가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점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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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오늘은 딱 준비만 깔끔하게 하고 평소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에는 서버가 터져서 난리가 났는데

하이퍼포스로 이것저것 이전되면서 방화벽에서 발생한 문제로

원인을 찾고 나서는 어떻게 대처가 되긴 헀다.

 

싸이버거

점심을 뭔가 집에서 먹고 오기에는 업무가 많아서 햄버거를 사와서 먹었는데

막상 또 쳐내고 나니까 실시간으로 급한 업무는 아니라서 탕비실에서 대화하면서 천천히 먹을 수 있었다.

 

고단백 프로틴바

단백질이 20g이나 들어간 프로틴바는 보관도 편하고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맛이 있는 건 아니고 먹기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음료형보다는 확실히 먹기 힘들었다.

 

가격도 1800원이라 12개밖에 없는 프로틴바를 내가 더 먹기도 그래서 이제 먹지 않을 것 같은데

보관이나 편의성 면에서는 괜찮긴 한데 뭔가 음료를 대체해서 구매해서 먹을 정도의 메리트는 없어보였다.

 

금액이 한 천원 좀 넘는 수준이라던지 프로틴 함량이 20이 아니라 30정도 된다던지 하면 자주 먹을 것 같은데

더단백의 가격과 편의성을 이기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오후에 퍼블리셔분이 심한 감기로 오후반차를 쓰셨는데

평소에 상당히 밝은 편이신데 아침부터 시들시들하신걸 보고 걱정되긴 했는데

확실히 사람이 아프면 티가 확 나게 되는 것 같았다.

 

돈카춘 더블등심돈까스

야식은 야근을 자주 하시는 앞에분이랑 같이 돈까스를 먹으러 왔는데

이분이 없으면 샐러드를 먹는 파티밖에 없었기 때문에 혼자 또 햄버거를 먹거나 국밥을 먹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같이 먹을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니까 좀 부담없이 돈까스를 먹으러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돈카춘은 오늘은 돈까스가 아랫부분이 살짝 눅눅한게 살짝 수분이 배어나왔거나 어디 식히면서 물기가 생긴 것 같은데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맛있었기 때문에 나쁘진 않았다.

 

퇴근

9시쯤 문득 주변을 돌아도 아무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9시 30분쯤 운동을 가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마무리하고 퇴근했다.

 

인바디

인바디는 대전에서 김밥을 너무 먹어서인지

아니면 일부러 뭔가 더 꾸역꾸역 먹어서인지 체중은 미세하게 올랐지만

체지방이 확 올라간 상태였는데

이게 체지방이 잠깐 튄건지 아니면 집에서 홈트라도 한 것이 부족했기 떄문인지

다음 인바디 측정 떄 정상화가 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목요일은 회식이고

화, 수는 케익을 만들어야 해서 야근이 힘들 수 있어보이는데

수면시간을 적당히 유지할 수 있을지 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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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9

출근하자마자 파일전송 시스템 관련 에러 확인 요청이 왔는데

평소에 하던 일정정리 및 사례 등록이 요즘 자꾸 뒤로 밀리게 되는 것 같았다.

 

해당 내용은 발송처에서 에러값을 보내서 Mapping이 되지 않았던 문제라 딱히 추가로 확인할 내용은 없었고

고객사에서 수동으로 파일을 올렸기 때문에 내일 또 발송되지 않도록 마무리만 해줬다.

 

벨트

요즘 살이 자꾸 빠져서 일부 바지들은 그냥 가만히 놔두면 벗겨지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었는데

바지를 사야 할지 벨트를 사야 할지 고민된다고 했더니 팀원분이 벨트를 하나 주셨다.

 

뭔가 슬림하고 마무리도 깔끔해서 딱 이런저런 바지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은데

기모청바지에도 어울릴 것 같아서 내일은 따듯하게 기모청바지에 벨트를 하고 와봐야겠다.

 

만두, 치킨

점심은 어제 비교되던 치킨이 생각나서 더 바삭 매콤 후라이드치킨(?)과 만두를 먹었는데

확실히 더 맛있긴 하지만 조리시간이 20분이나 되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점심에 먹진 않을 것 같다.

 

이디야 포테이토 쿠키

이전에 선물로 받은 이디야 포테이토 쿠키도 생각난김에 먹었는데

받은지 시간이 좀 많이 지나긴 했지만 포장된 상태라 그런지 딱히 맛의 변화는 없는 것 같았다.

 

감자칩에 초콜릿이라 조합부터가 별로일 것 같아서 손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물받은 것들은 맛이라도 한번씩 다 봐야 할 것 같아서 하나씩 처리하고 있었는데

이번 쿠키도 의외로 감자맛이 강하게 나지 않아서 그냥 초코과자와 유사한 맛이라 나쁘진 않았다.

 

스타벅스 케이크

최근에 스타벅스 쿠폰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스타벅스 케이크도 하나 사왔는데

자바서버 관련해서 물어볼 것이 많았기 때문에 담당하시는분에게 하나 사드렸다.

 

프레퍼스 다이어트푸드

오늘도 당연히 바쁘기 떄문에 결국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

메뉴가 여러개로 갈렸기 때문에 첫번쨰 팀은 먼저 출발했고

두번쨰인 우리팀은 맘스터치에 주문한 다음 프레퍼스에 와서 찾아가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맘스터치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돌아갔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매콤김떡만

저녁은 평소처럼 싸이버거와 매콤김떡만을 먹었는데

양이 조금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속이 조금 좋지 않은 것 같기도 했는데

매운게 문제인지 아니면 콜라가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굳이 피곤한 상태에서 위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콤김떡만은 당분간 먹지 않을 것 같다.

 

건강검진을 할 떄 위내시경 결과가 워낙 괜찮게 나왔기 때문에

조금 평소보다 탄산음료를 더 부담없이 먹게 된 것 같은데

위가 튼튼한거랑 장이 튼튼한거랑은 관련이 없고

대장내시경은 아직 할 나이가 아니라는 말도 많고 추가비용도 많아서 하지 않았는데

그냥 한번쯤 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인바디

확실히 저녁을 먹은 상태에서 가면 체중이 66kg 중후반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체지방은 줄어들고 골격근은 높게 잡힌 상태에서 유지되는 것을 보면

현재 상태로 운동을 지속해도 계속해서 개선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림 만들기

티라미수케이크는 이미 시트를 2장 만들었는데

그 중 1/2개만 사용해서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티라미수케이크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해서 일단 크림을 만들었다.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설탕을 섞어준 노란색 크림들과

저번에는 전체 크림이 조금 적어보여서 양을 늘린 생크림을 휘핑해준 다음

생크림과 마스카포네크림치즈를 혼합한 티라미수 케익용 크림을 만들어줬다.

 

티라미수케익(진)

티라미수케익은 무난하게 만들 수 있었지만 양 계산이 잘못됐는데

처음에 사용한 반개의 시트는 아랫쪽이라 조금 더 부피가 컸고

이번엔 위에 있는 두장이라 이전에 사용한 것보다 부피가 조금 더 작았던 것 같다.

 

생크림 양을 30~50g만 더 늘렸어도 딱 깔끔하게 무스띠 위쪽까지 채운 다음

스패츌러 같은 것으로 깔끔하게 밀면 마감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데

크림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윗면이 정말 깔끔하게는 마무리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제누와즈 1개가 더 남아있는데

이걸로 그냥 생크림케이크를 만들어서 나눠먹어도 좋을 것 같지만

이제 회사에 가져가기에는 너무 명분이 없어져버렸는데

생일이 아닐 때 케이크를 막 가져가다가

막상 생일인 사람이 있을 때 케이크를 안만드는 것도 좀 이상하고

그렇다고 모든 생일마다 케이크를 챙기는 것도 쉽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케익은 그냥 회사에서 먹기보다 입주민끼리 간단하게 먹는 쪽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았다.

 

오늘도 야근 후 이런저런 일로 상당히 늦게 자게 됐는데

4시간도 간신히 잘 것 같은데 왜 수면관리가 이렇게 어려워졌나 반성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할건 다 하면서 야근까지 해서 발생하는 문제 같기도 한데

정말 바쁜게 아니면 야근을 하지 않는게 가능한지 일정도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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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1

아침부터 회의가 잡혀있었는데

인터페이스 진행에 관해서 업무분담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84만포인트

드디어 확인 가능하다고 해서 접속해봤는데

복지포인트는 달이 바뀌었기 때문에 16만원이 또 들어와서 85만원 가까운 돈이 쌓여있었다.

 

이건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결제한 금액에서 포인트로 차감을 직접 해야 하는 방식이고

홈페이지에서만 차감을 신청할 수 있는데 노출은 3~14일 뒤에 되기 때문에

사실상 카드 결제일 전에 바로바로 처리하기가 힘든 이상한 구조로 되어있었다.

 

짜장밥

점심은 짜장밥을 먹었는데 이제 입맛도 어느정도 돌아온 것 같고

밥도 1인분 정도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오후에도 정신없이 일하다가

이런 기회가 얼마 없기 때문에 팀원분과 잠깐 대화할 시간을 가지려고 했지만

카페나 잠깐 다녀오자고 말을 꺼낸 다음

"잠깐 급한거 들어왔나 확인만 하고 가죠" 라는 말을 하자마자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결국 1시간 넘게 세가지 업무를 처리한 다음에야 나갈 수 있었는데

오늘은 야근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버리는데

음료는 먹지 않고 지하 1층을 돌면서 업무 관련 대화를 하다가 돌아왔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매콤김떡만

저녁은 싸이버거와 매콤김떡만을 먹었는데

괘씸하게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라가서 호감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나는 단품+김떡만이라 9천원이 안되기도 하고 야근식대는 13,000원이기 때문에 그냥 먹기로 했다.

 

인바디

아무래도 빈속에 가던 것과 다르게 저녁을 먹고 3시간쯤 지나긴 했지만

몸에 음식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게도 더 나가고 골격근도 높게 잡히는 것 같다.

 

장갑이 생겼다고 건방지게 무게를 좀 더 많이 올리고 횟수를 증가시켰더니

장갑을 끼지 않고 좀 더 가벼운 무게를 덜 했을 때랑 비슷하게 굳은살이 생기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굳은살이 생겨가면서까지 운동하고 싶지는 않아서 4만원이 넘는 장갑을 샀는데

이래도 굳은살이 생기면 일정 무게 이상을 하지 않는게 답인가 싶기도 했다.

 

포도즙

저번에 USB를 대여해드리고 오늘 받았는데

겨우 USB 하나 빌려준 보답으로 포도즙을 두개나 받아버렸다.

 

예전같으면 굳이 이런걸 먹진 않겠지만 이제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에

포도즙도 그냥 주말에 하나씩 까서 먹어볼 것 같다.

 

9시쯤 퇴근 후 도착하자마자 운동을 다녀와도 10시가 넘은 상태였고

오늘까지 알고리즘동아리 문제 2개 제출 관련해서 난이도가 좀 있는 문제를 하나 더 풀어야 했고

회고까지 정리해서 올리다보니 12시가 거의 되어버렸는데

그와중에 내일 도착할 수 있도록 빠르게 장까지 보다보니 12시가 지나버렸다.

 

12시가 지나고 얼마 되지 않아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12시까지 하는 작업들을 알고 있어서 그 이후에 통화가능여부를 물어보고 전화온 것 같은데

주말이기도 하고 편하게 통화하다보니 어제도 75분 통화했는데 오늘은 50여분 통화해버렸다.

 

피곤해서 잠깐 쉬다가 일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은 3시20분이 지나버렸는데

주말에 시간을 너무 바꿔서 다음주에 피곤하지 않게 잘 조절해봐야겠다.

 

월요일에 집에서 점심을 해주려고 생각중인데

집 청소도 다시 해야 하고 기왕이면 디저트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내일 컨디션에 따라 디저트유무가 결정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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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오늘은 건강검진으로 병월을 방문했는데

위대장내시경을 신청했다가 위내시경으로 바꿔서 위대장 신청 시점에 자동으로 수면이 설정된건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면내시경으로 진행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일단 가자마자 혈압을 재고 

기본 건강검진 순서인 것 같은 청력, 시각, 키, 무게, 채혈 등을 진행했고

수납장에 옷들과 핸드폰을 넣고 수면내시경을 받으러 이동했다.

 

수면내시경은 받을 때마다 신기한게

"자 눈 뜨고 계세요 이제 눈 감고 계시면 마취된거라고 생각하고 진행할겁니다." 라는 설명을 들으면서

"내시경 끝난 다음에 어떻게 진행됐는지 안내드릴거에요 자 시작합니다" 라는 문장을 들은 부분까지 정확히 기억하는데

그 직후 병실에서 눈을 떴다.

 

그냥 마취가 잘 통하는 체질인건지

아니면 원래 남들도 다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잘 된 것 같으니 나쁜건 아닌 것 같고

위내시경 결과로는 용종이 하나 있지만 신경쓸 부위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위 상태도 괜찮기 때문에 뭔가 특이사항이 생기는게 아니면 40세 이후에 다시 오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

 

원래는 바쁠 것 같아서 내시경 이후 회사에 가서 좀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우려고 했는데

수면마취 후 몸에 힘이 안들어가기도 하고 

업무나 운동이나 이런저런 활동을 하지 말라는 주의사항도 있었고

평소보다 정신이 없고 피곤한 느낌도 있어서 그냥 집으로 바로 가기로 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점심은 바로 먹어도 상관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집에 가는 길에 싸이버거를 주문했는데

이제 편식을 굳이 나서서 하지 않기 때문에 피클제외 없이 주문했다.

 

의외로 남들이 다 먹는 음식을 먹으면 바로 나온다는 장점이 있는데

피클제외를 신청하면 바로 만든 음식을 받는다는 장점과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는데

추가 옵션을 고르지 않을 경우 바로 나오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집에 와서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잠들어버렸는데

최근에 잠을 너무 못잔 것도 있고 수면마취 때문에 피곤한 것도 있는건지

자고 일어나니 오후 6시쯤이 되어있었다.

 

집에서 전화가 와서 1시간 30분쯤 통화하고

저녁은 뭔가 요리해 먹으려고 했지만 해동이 안된 상태라 내일 해보기로 했다.

 

김치만두

저녁은 후라이팬이 보여서 에어프라이어가 아니라 후라이팬에 만드를 조리해봤는데

예전처럼 튀기듯 바삭하게 하는게 아니고 적당히 기름을 둘러서 하다보니 에어프라이어에 안할만큼의 맛 상승은 없었다.

 

다음부터는 그냥 만두는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기름을 살짝 발라주는 정도까지만 해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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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5

드디어 출근해서 빠르게 업무 내용을 정리했고

그 사이에 뭔가 이상한 일들도 많이 쌓이긴 했지만 이제 인터페이스쪽은 어느정도 할만한 것 같았다.

 

회사 내에서 리팩토링 스터디가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e-book을 받았는데 pc 버전으로는 메모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고

강의에서는 밑줄 긋기를 강조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

 

점심은 못먹을 것 같아서 그냥 가져갔던 더단백 초코맛을 먹었는데

점심을 먹지 않는 것 보다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종종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점심을 먹지 않아서 점심시간에는 좀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심시간이라도 자리에 있으니 일이 자꾸 들어오는데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업무를 진행했다.

 

내일도 점심시간에 일이 들어오면 그냥 점심시간에는 밥을 먹지 않아도 집에 와서 쉬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내가 점심시간 이후에 처리했어도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경계가 없어서 더 애매했던 것 같다.

 

오후에 알고리즘 스터디 관련 회의가 잡혔는데

팀 내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푸시는 분을 보고 같이 백준에서 보면 좋겠다고 추천하다가

어떻게 소문이 나서 7명이나 되어버렸는데

막상 목표도 다들 다르고 난이도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기 때문에 규칙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일단 간단하게 주 2회 이상 어느정도 수준에 맞는 문제를 각각 풀고 공유하고

서로 문제 추천이나 질문을 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수정하기로 했는데

확실히 예전 부트캠프처럼 각자 수준이 비슷한 상태의 그룹이 얼마나 좋은 환경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

 

엘레베이터 화면 에러

중간에 팀장님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스타벅스에 다녀왔는데

정작 팀장님은 병원에서 3일간 금식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음료를 못드시기도 하고

나도 굳이 정말 좋아하는 음료도 없는데 굳이 먹을 기분도 아니라 먹지 않고 같이 다녀만 왔다.

 

엘레베이터에서는 저런 에러가 뜨고 있는데

이걸 어디에서 관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전광판이나 이런 화면에 에러가 뜨는 것들을 보면

조금 더 통합해서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지하철

퇴근 후 산책 겸 퇴근하시는 팀원분이랑 같이 지하철까지 가게 됐는데

가는 길은 대화를 하면서 가서 금방 도착한 것 같은데 돌아오는 길은 상당히 멀었다.

 

예전에 읽었던 '눈길'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도 노래방에 들렀다.

 

노래방

현금이 딱 천원이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두곡만 부르고 왔는데

확실하게 느끼는건 노래를 극단적으로 못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평생 노래를 부르지 않은 탓인건지 가능 음역대가 상당히 좁아서 노래가 이상하게 되는 것 같았다.

 

두번째 지하철

정처없이 떠돌며 돌아다니던 중 회사 근처에서 팀장님을 만나게 됐고

이번에는 팀장님과 같이 지하철까지 돌아오게 됐다.

 

두번째 길이라서 조금 더 편하게 오기도 했고

둘이서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조금 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팀장님이 멀리서 봐도 이건 요한이다 라고 하시면서

검은 셔츠, 검은 바지에 검은 신발에 머리를 찰랑이면서 오는 것 보고 바로 알아봤다고 하시는데

이 어두운 밤에 그렇게 사람이 구별이 잘 될까 싶었다.

 

세번째 지하철

돌아오는 길 이번에도 회사 앞에서 회사분이 나를 알아보셨고

부담스러워 하실까 했지만 나쁘지 않은 반응이셔서 같이 지하철까지 걸어오게 됐다.

 

그분도 바로 알아보셨다고 해서 신기하긴 했고

사실 입사한지 이제 6~7개월 쯤 되신 분이었는데 

둘이서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15분쯤 걸으며 대화하니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랬동안 봤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같은 팀원분들을 제외하면 둘이 대화했던 분들이 거의 없는데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빠르게 편해지는 것을 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번씩 같이 퇴근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고 회사에서 굳이 친밀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는 분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기회가 되면 가는 방향으로 한번씩 같이 가도 좋을 것 같다.

 

내가 회사 바로 옆에서 살기 때문에

자취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이 많이 있으셨는데

월세 80에 관리비 18만원 정도 나온다는 것을 듣고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건지 1년정도는 나와서 살아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그것대로 본인이 만족하면 좋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돌아가는 길 회사에 가봤는데 팀원분이 퇴근하려고 하고 계셨고

이번에는 팀원분이 퇴근하는 길을 같이 따라가서 배웅한 다음 대충 1시간 50분동안의 밤산책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2시간 가까이 떠돌아다니니 조금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떈 멍하니 걸으면서 피로도 쌓이고 잡생각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다.

 

싸이버거

집에서 도저히 뭘 해먹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에 그냥 햄버거를 하나 사갔는데 분명 피클없음을 주문했지만 피클이 가득 들어있었다.

 

예전같으면 피클을 다 뺴고 먹으면서 투덜거렸겠지만

이제 피클이 있건 없건 귀찮기도 하고 신경쓸 정신이 없어서 그냥 먹게 되는데

입맛이 없고 귀찮은게 오히려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도 있는 것 같다.

 

계속 한숨을 쉬게 되는 것 같은데

한숨 쉰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득 이게 민폐가 아닌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동료의 한숨소리가 스트레스라는 글들이 있었고

무의식중에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한숨이 나오면 천천히 내쉬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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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6

오늘도 아침부터 극심한 피로가 느껴졌는데

운동을 제대로 한 다음부터 항상 엄청난 피로가 느껴졌고

피로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 몸살증상과 열이 발생했다.

 

구성이 다른 리터스포트 초콜릿

인기가 좀 있기도 하고 어차피 나는 안먹을 가능성이 높아서 회사로 가져갔는데

맛을 골고루 나눠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포장지에 적힌 것과 다른 지멋대로의 구성을 볼 수 있었다.

 

분명 3,4,4,4,3으로 18개가 되어야 하는데 왜 3,6,5,1,3인지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제일 기대했던 맛이 파란색이었는데 결국 파란색 맛은 먹어보지도 못했다.

 

미역국

점심은 미역국을 먹었는데

미역국은 두번정도 더 먹거나 아니면 다른 반찬과 함께 세번은 더 먹어야 할 것 같다.

 

처음 조리시간이 너무 지나치게 오래 걸려서 그렇지

일반 소고기로 하면 조리시간도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 같고

한번 해두면 두고두고 영양가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긴 하지만

막상 소고기를 사서 하기에는 2~3일만에 상해버린 남은 소고기가 생각난다.

 

삼성카드

식사 중 갑자기 삼성카드 결제안내가 날아왔는데

안쓴지 반년이 넘었는데 이런 안내를 받은 것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고

해지하기로 하고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기도 했다.

 

통지를 받고 확인해본 결과 해지를 하게 되면 남은 일수로 나눠서 금액은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해지하려고 바로 전화를 걸어서 해지절차를 밟았다.

 

연회비를 당당하게 결제한 것 치고는 황당하게도 연회비 면제 대상이라고 안내하면서

내년까지 카드를 무료로 사용해보라는 안내를 하긴 했는데

그냥 면제였으면 어떻게 더 써볼 수 있었겠지만 일단 돈을 빼가놓고 저런 소리를 하는게 황당하기도 하고

다음에 카드를 만들면 해지할 생각이 없어도 1년쯤 되면 해지하겠다고 전화를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해지방어율 등 무슨 시스템이 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긴 했는데

그런 것 때문인지 무료사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애초에 이건 쓰지 않아서 본가에 카드를 대충 두고 와서 현물카드가 없기도 했는데

그냥 카드 재발급까지 진행해준다고 했지만 과감하게 해지했다.

 

사실 카드도 여러 종류가 있으면 특정 할인 혜택들을 골라 받을 수도 있지만

삼성카드로 여태 혜택본 기억이 딱히 없기도 하고

여러개를 맞춰서 혜택보장금액을 사용하기도 귀찮고 큰 차이도 없기 때문에

주로 쓰는 카드 하나만 쓰기로 했다.

 

이디야

갑자기 이디야에서 샀다고 쿠키를 나눠주시는 분이 계셨고

짱구 파우치를 사려면 8천원 이상 결제를 해야 했다고 하셔서 우리 팀도 짱구를 보러 이디야로 향했다.

 

막상 이디야를 가니 매진되고 텀블러만 하나 남았다고 했는데

딱히 텀블러에 관심있는 분도 없으셔서 아망추만 각자 하나씩 손에 쥐고 돌아오게 됐다.

 

지인분이 주말에는 카페같은곳에서 공부해보라는 말도 몇번 하셨었는데

막상 가려고 하다가 카공족이니 뭐니 그런 단어들을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굳이 음료를 시켜서 먹어가면서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가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대놓고 노스터디존이나 pc 사용금지 등의 문구를 붙여두는건지

아니면 이 가게가 특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공부하는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노스터디존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팀원분께서 스타벅스나 그런 큰 곳들은 자리가 많아서 많이들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언제 한번쯤 가볼 수는 있겠지만 거기에서도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니면 그냥 집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9월까지 처리해달라는 작업이 있었는데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지만 내부 프로세스가 꼬여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오랜만에 추가근무를 하게 됐고

예상치 못한 추가근무에서 계속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에 저녁도 먹지 못하고 7시가 넘는 시간에 퇴근할 수 있었다.

 

싸이버거

안그래도 운동으로 인해 몸살기와 두통, 열감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집에 미역국이 있어서 스팸이나 반정도 구워서 같이 먹을 예정이었지만

그것조차 조리하고 설거지하기 귀찮아져서 그냥 집에 가는길에 햄버거를 하나 사서 먹었다.

 

싸이버거는 영양성분을 확인해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냥저냥 야채도 적당히 있고 고기니까 단백질도 보충될 것 같고

감자튀김이라 음료수도 먹지 않았으니 그냥저냥 일반적인 저녁이라고 쳐줄 수 있을 것 같다.

 

저녁을 먹고 깜빡 졸 뻔했는데

알람소리가 나서 다행히 졸기 직전에 잠을 깰 수 있었다.

 

내일은 딱 하루만 쉬는 퐁당휴일인데

휴일인만큼 빡세게 공부해서 할당량을 보충해야 할 것 같고

만약 내일도 제대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다면

내일 하는 운동을 마지막으로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헬스를 일시 중단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 팀 회식 경로 중 마지막이 우리 집으로 결정났는데

이사가기 전부터 이사오면 집들이를 한다고 말은 했지만

막상 기회가 딱히 없기도 하고 번개를 열면 수십명까지도 올 수 있는 환경이라 번개도 과한 것 같고

딱 팀 회식이라 우리 팀만 모이는 시점에 방문하기 좋은 것 같다.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라면 시험 전 기간이라는 것인데

다행히 시험 바로 전주도 아니고 시험까지는 텀이 좀 있는 시기라 나름대로 괜찮은 시점인 것 같다.

 

오히려 케이크를 준비하는 시점이 시험 전전날이라 그 부분이 살짝 걱정되긴 하는데

애초에 몇시간에서 하루 공부를 덜했다고 떨어질 시험이면 그냥 공부를 제대로 안한 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일단 내일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이런저런 생각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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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3

오늘은 이것저것 많이 잃어버린 하루였는데

일단 시작부터 사진 찍는걸 잊어버려서 뒤늦게 사진을 찍어버렸다.

 

 

아침식사

아침은 빵집에서 빵을 사간다고 생각하고 까먹고 와버렸는데

결국 편의점에서 빵을 사서 빵이랑 우유를 먹고 약을 먹었다.

 

아침을 원래 먹지 않았는데 약 때문에 억지로 먹게 됐는데

이전에는 계란 하나나 과자 작은거 두봉지쯤 먹어서 부담되는걸 몰랐지만

겨우 108g짜리 빵 하나도 반쯤 먹으니 버겁기 시작한 것을 보면

확실히 아침을 안먹던 사람이 아침을 먹으면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닭꼬치

점심은 아침을 9시 가까운 시점에 먹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닭꼬치 3개를 먹었는데

2개쯤 먹은 시점에 이미 배가 부른 것을 보면 요즘 아파서 대충 먹어서 위장이 줄었던지

아니면 아침을 안먹다가 빵을 먹은게 아직 소화가 안된건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 사피엔스

오후에는 팀장님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커피사피엔스에 갔는데

우리 팀 외에 옆팀들까지 다 사셔서 점점 비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더치페이 문화가 정착하면 부담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팀원끼리 대화하는 목적으로 다 같이 가서 먹으면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음료 구매 목적으로 갔다가 돈만 잔뜩 쓰시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박카사에이드(4,000원)

나는 박카사에이드를 먹었는데

안타깝게도  제일 맛있는 수박주스가 시즌아웃되어버려서 선택지가 없었다.

 

박카사스와 사이다라는 저렴한 조합에서 나오기 힘든 금액이지만

다른 메뉴들은 내입맛에 전부 맞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이것 하나뿐이었다.

 

이후 알고리즘 동아리 관련 대화가 나와서 동아리 참여 희망자들을 모아서 채팅방을 만들었는데

일단 코스모스라는 이름으로 만들긴 했지만 이름이 언제든 변경될 수는 있을 것 같다.

 

알고리즘은 누가 이끌고 가지 않는 이상 자율적으로 진행되는게 정상이기도 하고

부트캠프를 할 때처럼 다 같이 동일한 진도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같은 문제를 풀자고 하기도 애매했다.

 

결국 투표로 어떤 사이트에서 할건지,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어떤 요일에 할건지 등 정해야 했고

투표로는 프로그래머스가 백준보다 조금 더 나오긴 했는데

진행 방식을 생각해봤을 때 각자 문제를 풀어서 올리고 거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문의하면

문제를 풀어서 올린 사람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이트는 상관없을 것 같았고

각자 알아서 지정된 요일에 알고리즘 푼 코드를 하나씩 올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정해졌다.

 

사실 모여서 대화할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라 팀즈로 잠깐씩 참여하다보니 투표도 다 안됐고

공식적으로 이때 이렇게 하자! 라고 마무리된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에 한번 더 정리해서 합의하고 주 3회라면 다음주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월수금 진행될 것 같다.

 

맘스터치 싸이버거(4,600원)

저녁은 화끈하게 맘스터치 싸이버거를 구매했는데

아프던 사이에 입맛이 변한건지 뭔가 살짝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웃기게도 청양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곁들여 먹었는데 상당히 잘 어울렸다.

 

싸이버거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단백질도 어지간한 식사보다는 높기 떄문에

종종 싸이버거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내일은 주말근무를 한다고 하지만

일단 인터페이스쪽은 배포가 끝난 상황이라 비상대기느낌으로 출근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11시까지 출근하는 것으로 전달받았기 때문에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산책을 했다.

 

내가 끓인 라면 메뉴

회사 앞 내가 끓인 라면집에도 들러봤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10%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먹으면서 뭘 보지도 못하는데 굳이 4천원 가까운 돈을 내고 라면을 먹을 가치는 없어보였기 때문에 

그냥 근처나 둘러보고 야식은 먹지 않기로 했다.

 

홍루이젠

근처 건물 내부에도 불이 켜진 무인점포가 있어서 방문해봤는데

홍루이젠이라는 샌드위치 전문점인데 나름 깔끔하고 잘 정리되었기 때문에

급한대로 여기에서 뭔가 사먹어도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막상 편의점과 비교우위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큰 메리트는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할인행사가 붙어있는 편의점을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했다.

 

내일 출근이지만 주간 쌓인 빨래도 결국 오늘 해버렸는데 옷이 빨리 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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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8

첫번째 프로젝트도 하긴 해야 하는데 뭔가 애매한 상태라서 일단 오늘까지는 팀장님과 하는 인터페이스를 하기로 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부분들은 마무리되어버리고

정의서가 모호한 부분들이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친절하게 즉각 데이터를 발송해주던 고객사쪽 담당하시는 분도 오늘 휴가신지 답이 전혀 없었다.

 

모범반점 소보로짜장면(9,000원)

점심은 동기끼리 모여서 같이 먹자고 하셔서 오랜만에 외부에서 점심을 사먹게 되었다.

 

홍콩반점이 맛이 적당하고 익숙한 맛일 것 같은데 모범반점에 가자고 하셨고

메뉴들이 전부 특색있어보여서 무난하게 고기가 소보로처럼 보인다는 소보로짜장면을 주문했지만

짜장면 내부 향신료가 문제인건지 아니면 파, 마늘쫑(?),마늘튀김 등 향이 강한 재료들이 많아서 그런지

짜장면이 맛이 애매해서 돈주고 사먹을 맛은 아니라고 생각됐다.

 

양념만두도 냉동당면만두 수준의 속재료가 들어있기 때문에 양념맛으로 먹어야 헀는데

양념도 딱히 맛있는 정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들 평이 애매했다.

 

사천순두부마파를 주문하신분도 왜 이름에 사천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한입 먹어보니 그냥 로제마냥 어중간한 맛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취향따라 인기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옆에 짬뽕을 시키신 동기분이나 쌀국수같은 뭔가 주문하신 동기분도 평이 별로였는데

모범반점은 다시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오늘 인터페이스팀 막내분 생일이셨기 때문에 케익을 사러 팀원들이랑 나왔는데

일반적인 빵집이 아니라 투썸플레이스에서 주문한다고 하셔서 신기했지만

서울에서는 다들 투썸에서 케익을 사는 분위기라 투썸에서 케익을 구매하게 됐다.

 

생일케익

회사 인원이 많다보니 다들 한조각 조금이라도 먹어보려면 두개나 사야 했는데

팀에 할당된 비용으로 팀원들 생일마다 케익을 구매하기로 했어서 두개가 좀 과할 수는 있지만

회사분들이 우르르 와서 생일이신분이 축하받았기 때문에 그만한 보람은 있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4,600원)

저녁은 간단하게 싸이버거를 먹었는데

싸이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뭔가 건강한 느낌인데

사실 패티가 닭튀김이기 때문에 더 맛있지만 건강면에서는 일반 버거보다 나쁠 수는 있을 것 같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해서 항상 버거만 단품으로 먹고 있지만

감자튀김을 먹지 않고 닭튀김버거를 먹는게 큰 의미는 없지 않을까 싶고

회사에서도 단품에 매콤김떡만을 먹는데

김떡만도 튀김이긴 하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먹지 않는 의미가 있나 싶다.

 

벌써 주말이 돌아왔는데 이번 주는 토요일에 많이 자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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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오늘은 무난하게 도착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지문인식이 되어서 모니터에 시간 표시 없이 바로 인증되어버렸다.

 

쿠키

오늘도 쿠키를 구워오신 분이 있었는데

박력분을 나눠가져가셨던 분 중 하나로 세명의 쿠키가 다 다른게 재미있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어제 대전으로 빵을 사러 가셨던 팀원분이 튀김소보로를 사오셨다.

 

나는 그닥 입에 맞지 않아서 먹지 않았지만 인기가 많은 편이라서 소보로를 들고 춤을 추는 분도 계셨는데

쿠키를 만들어 오신분도 잘 만드셨는데 소보로가 모든 집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셔서 아쉬웠다.

 

수제비라면

점심은 어제 만들고 남은 반죽을 넣은 수제비라면을 먹었는데

청양고추를 넣을 시간은 없어서 그냥 했더니 라면의 얼큰함을 수제비가 뻈어가버렸고

전반적으로 심심하면서 아쉬운 맛의 수제비라면이 되어버렸다.

 

강력분이 아닌 이상 다시는 수제비를 하지 않기로 하고

남은 밀가루는 쿠키나 빵 쪽으로 생각해봐야겠다.

 

쿠키를 세명이나 만들어와서 어떻게 쿠키동아리가 생성되어버렸는데

다른 분들은 초코칩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1kg이나 주문했기 때문에 100g씩 드리기로 했지만

종종 이렇게 재료를 나눌 일이 있을 것 같은데 계산은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두분이 각각 천원씩 주셨다.

 

싸피엔스 수박주스

오후에 팀장님이 수박주스 10여개를 사오셨는데 오랜만에 먹어도 맛이 괜찮긴 하지만

고객사에서 보내주셨던 수박이 너무 달았어서 그런지 그때 그 수박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수박주스면 좀 설탕도 넣고 달달하게 해줘야 더 맛있겠는데

얼음이 갈려져서 그런지 아니면 대량 주문이라 조금 설탕이 덜 들어간건지 아쉬웠다.

 

거북이 아이스크림

3시가 좀 넘은 시점에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

아쉽지만 팀장님은 안드신다고 해서 다른 팀원분과 둘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돌아갔다.

 

어제 먹으려고 하다가 팀장님이 오전에 드셨다고 하시기도 했었고

휴가중인 팀원분도 계셨기 때문에 내일 다 같이 먹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오늘 시간까지 종합해서 같이 먹으려고 헀지만 음료 때문인지 두분은 드시지 않으셨다.

 

MBC 콘서트

돌아오는길에 MBC에서 무슨 콘서트를 한다고는 하는데 여기저기 카메라도 많아서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저녁은 간단하게 싸이버거를 먹기로 했는데

집에 양상추가 남아있지만 딱히 곁들여먹을만한게 없었기 때문에

싸이버거에 양상추를 추가해서 먹으면 좋지 않을까 이전부터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 먹을게 거의 다 떨어졌기 때문에 오늘 저녁은 싸이버거를 주문했다.

 

확실히 양상추를 곁들여 먹으니 조금 더 맛이 풍부하긴 했지만

소스가 하나도 없는 양상추를 많이 곁들여서 그런지 싸이버거가 조금 심심한 맛이 되어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그냥 양상추를 먹는 것보다는 훨씬 맛있어서 좋은 조합인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케이크 쪽도 한번 확인해봤는데 케이크나 빵쪽은 훨씬 까다롭기도 하고

오븐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진행하려면 조금 더 신경쓸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제빵용 틀들도 각각의 빵 종류에 따라 필요해서 비용도 더 들어가는데

전동휘핑기가 없으면 머랭이나 생크림을 만들지 못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일단 이번주는 그냥 포기하고 쿠키나 한번 더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 외에 먹을 냉동식품들이나 식재료를 구매했는데

로켓배송이라 내일 아침에 오기 때문에 빨리 자야 하지만 벌써 또 시간이 금방 지나버렸다.

 

내일은 치즈떡볶이를 해먹고 싶은데

점심에 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기 때문에 점심은 간단하게 만두를 먹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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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월요일이지만 주말간 잠을 잘 보충해서 그런지 개운하게 출근할 수 있었다.

 

1일에 평일이라 월급날이기도 했는데

이사오고 월세가 30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관리비나 이런저런 문제로 소비가 많이 높아질 것 같았지만

막상 이사오고 점심을 집에서 먹고 교통비가 안나가다보니 예상보다 10만원 이하로 소비가 증가했다.

 

일단 작년보다는 월급이 인상된 상태였기 때문에 생각보다 저축하는 금액은 줄어들지 않았고

저축과 별개로 복지카드 금액도 쌓여서 47만원이 되어버렸다.

 

사실 복지카드를 쓰지 못해서(온라인 불가) 저축하지 못한 부분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작년보다는 순수익이 더 늘어난 것 같은데

월세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소비를 줄이는게 합리화되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수습기간 합격에 대한 이야기가 없긴 한데

어영부영 수습기간 종료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수습일지 대신 개발일지로 고친지 오늘이 1년이 되어버렸다.

 

그때는 다들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지 않아서 황당해했지만

세번째 과제 발표 후 이사님이 "결과는 너희들 스스로 잘 알거야"라고 하신 말씀이 아무래도 칭찬이 아니었을까 싶다.

 

오늘은 여행가셨던 분들이 복귀하셨는데

터키쪽을 가셨던 분과 발리로 가셨던 분이 계셔서

발리쪽 특산품과 터키쪽 특산품들이 생겨버렸다.

 

발리(위), 터키(아래)

발리에서는 팀원분이 다녀오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컵받침대를 선물로 주셨는데

고양이, 가오리, 새가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받을 수 있었다.

 

터키시 딜라이트의 경우에는 견과류가 들어서 그런지 맛이 별로였는데

이걸로 먹어봤다고 하긴 애매하기 때문에 언젠가 견과류가 없는 것으로 먹어봐야 할 것 같다.

 

이런 맛이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다른 분들은 맛있게 잘 드시는 것을 보면 견과류를 먹지 않는 입장에서만 별로였을 수 있을 것 같다.

 

두리안 케이크의 경우 먹어본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긴 하는데

워낙 두리안의 악명이 많기도 하고 원래 이상한건 잘 먹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먹지 않았고

옆에 있는 발리 초콜렛만 "bali" 부분을 꺼내서 먹어봤는데

초콜렛의 기본을 하는 맛으로 이정도 맛이면 구매해서 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됐다.

 

매운어묵볶음

점심은 어묵볶음을 먹었는데

사진상으로는 적어보이지만 사실 어제 하고 남은것 대다수를 타파통에 담아서 보관했고

양이 많아서 들어가지 않는 내용물만 후라이팬에 두고 위에 커버를 씌워서 보관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만 사진에 나왔지만 타파통에서 추가로 어묵볶음을 먹었다.

 

오후 업무 중 추가 인터페이스 프로젝트 회의에도 참가했지만

큰 부담 없이 회의 내용을 듣고 있었는데

회의가 끝날 때 쯤 갑작스럽게 다른 인터페이스가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팀장님이 급하게 대응을 하시느라 야근을 하시게 됐다.

 

나는 일단 야근을 할 필요는 없는데 겸사겸사 업무도 처리하고

저녁도 같이 먹을 겸 같이 야근을 하기로 했고

저녁은 맘스터치에서 주문한다고 해서 싸이버거와 매콤김떡만을 주문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4,600원), 매콤김떡만(3,500원)

싸이버거는 언제나처럼 맛있었는데

맥도날드에서 컨디션이 안좋았을 때의 불고기나 더블불고기버거보다는 맛있었고

컨디션이 좋았을 때의 불고기버거보다도 조금 더 맛있지 않나 싶은 정도였다.

 

매콤김떡만은 떡이 특히 맛있고 겉이 바삭하면서 쫄깃했는데

매콤한 양념이 불닭소스보다 좀 더 매운정도라서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한 수준이었다.

 

다만 어묵볶음을 먹을 때 어묵 하나당 청양고추 한조각씩 해서 마구 청양고추를 먹고

매콤김떡만에 콜라를 세잔이나 마셔서 그런지 배가 점점 아파졌었는데

탄산도 줄이고 매콤한 것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내일 점심에는 어묵볶음과 계란후라이 2개정도를 같이 먹어서 중화해야겠다.

 

9시 30분쯤 마무리됐는데

갑작스럽게 인터페이스 수정을 해야 하는데 4시간정도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팀장님 정도 되면 각 업무의 달인 수준이 되는 것 같다.

 

이번주는 무난하게 바쁜 정도일 것 같은데

상추, 양상추, 달걀, 대파 등 신선식품(?)이 상하지 않게 적당히 분배해서 처리해야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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