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월요일부터 피곤한 시작이었는데
평일에 잠을 푹 잘 수 있는 날짜가 딱히 없어 보여서 정말 피곤한 주가 될 것 같다.
호주에 다녀오신분이 이런저런 초콜릿 과자들을 사오셨는데
신기한게 호주는 캬라멜을 좋아하는건지 대부분의 초콜렛에 다 캬라멜이 들어가 있었다.
점심시간에 집에 와보니 주문했던 물건들이 도착해 있었는데
드디어 집들이에 쓸 식재료가 다 도착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간단하게라도 정리하다보니 점심시간에 잘 시간이 부족해져버렸다.
점심시간에 자고 와서 간단하게 과자랑 단백질드링크를 마셨는데
카라멜로의 경우 코알라같이 생겼고 안에 너무 녹아있는 캬라멜이 있는데
맛이 나쁘진 않지만 너무 흘러서 먹기엔 좀 불편했다.
제주우유크림 랑그드샤도 초콜릿이 아니고 말 그대로 크림이었기 때문에 좀 애매한 느낌이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제주감귤초콜릿 랑그드샤가 훨씬 더 괜찮았던 것 같고
사실 내가 먹고 싶은건 제주감귤초콜릿이었다.
어제 5천원을 벌었던 이야기(캐리어 분리수거)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폴바셋에서 음료를 사기로 했는데
막상 가니까 아이스크림을 잘하는 집이라고 해서 벌집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아이스크림은 맛있긴 했는데 이 가격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았고
벌집의 경우에는 너무 끈적여서 컵에 다 붙어서 안떨어지는 것들도 많고
밀랍이 껌처럼 질겅질겅 씹히는 식감도 좋지는 않았다.
이걸 먹고 요아정 벌집어쩌고는 굳이 먹어볼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요아정을 종종 드시는 팀원분이 추천해주시는 메뉴가 있었기 때문에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저녁은 띵샹면이라는 특이한 메뉴를 주문해봤는데
짬뽕을 국물 없이 볶은 것 같은 맛이고 나름 매콤했다.
하지만 국물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도 많고
버섯도 많이 들어가서 적당히 먹을만은 하지만 또 주문하진 않을 것 같은데
다음엔 짜장쪽이나 볶음밥쪽으로 시도해봐야겠다.
9시 20분쯤인가 퇴근하고 바로 운동을 왔는데
저녁을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체중은 그럭저럭 잘 나왔고
골격근도 어떻게 버티고는 있지만 체지방이 내려가지 않고 있는데
이제 평일이 지속되고 있으니 내일은 체지방이 적당히 12.5정도까지라도 내려가면 좋겠다.
작업 때문에 3시 전에 자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3시가 되면 그냥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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