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7

이제 무난하게 4~50분쯤에 회사에 도착하게 되는 것 같은데

머리가 길어져서 준비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도 있는 것 같고

오늘 갑작스럽게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서 옷을 평소랑 다르게 입느라 더 준비시간이 걸린 탓도 있는 것 같다.

 

오전부터 정신없이 업무를 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면 바로 점심먹을 시간이 되는 것을 보면서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쩄거나 타임스킵이 되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제육볶음

점심은 남은 제육볶음인데

비주얼은 조금 우중충하게 생겼지만 양념이 불에 볶아지면서 훨씬 더 맛있어졌고

고기에도 간이 점점 더 스며들어서 정말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딱 밥이랑 먹을 만큼만 남아서 볶음밥은 먹지 못하게 되었다.

 

티라미수 케이크

점심을 빠르게 먹고 티라미수케이크에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줬는데

가져가기 전에 뿌리려고 보니 위에 크림이 잘 굳어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고

여기저기 코코아파우더가 난리날 것을 대비해서 주변을 빙 둘러가며 휴지로 바닥을 최대한 가려줬다.

 

티라미수 케이크

마침 생일이신분이 계셨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케이크를 사러 오시는 분들을 마주쳤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이건 생일 축하용 케이크가 되어버렸다.

 

사실 원래 알았으면 남은 재료까지 해서 케이크 2개는 만들어서 왔을 것 같은데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평소에도 케이크를 만드는데 친한분 생일을 놓치지 않고 우연이지만 케이크를 가져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티라미수케이크는 의외로 내 입에도 잘 맞았는데

커피를 싫어한다고 했지만 딱히 그렇게 별로라는 생각도 안들고

크림이야 어제부터 이미 맛있는걸 알고 있었고 

코코아파우더가 들어가면 더 맛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맛있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오늘도 야근 때문에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내가 메뉴를 정해서 단체로 이동했다.

 

고치려고 하는 것들이 많고 

평소처럼 행동하며 고치지 못하는 점들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조금씩 천천히라도 하나씩 고쳐가면서 점점 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사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오늘은 오후부터 계속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따끈한 국물을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화기애애하게 저녁을 먹어서 그런지 상태가 괜찮아졌고

업무 중 갑자기 달이 너므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 같이 모여서 달도 구경하고

점점 더 직장동료들과 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MBC 사이 달

 

8시 40분쯤까지 업무를 진행하던 중 집에서 도와달라는 전화가 와서 퇴근했고

집에 오자마자 녹음 관련 내용을 처리해준 다음 다시 운동을 하러 출발했다.

 

인바디

갑작스럽게 추락한 인바디는 그래도 다시 좀 좋은 쪽으로 개선되었는데

식사 여부에 따라 체중이 너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긴 하기 때문에

인바디는 그냥 그날의 기분이 좋아지거나 아니면 동기부여가 되는 등의 목적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다.

 

파베초콜릿 시도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소모해야 했는데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기 때문에 휘핑기를 사용해서 티라미수를 또 만들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만들기에는 점점 유통기한이 불안하기 때문에 그냥 전부터 생각했던 파베초콜릿을 만들기로 했다.

 

양이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서 넓은 베이킹용 깊은 판에 담으려고 헀지만

생각보다 초콜릿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중간에 부랴부랴 종이를 접어서 커버했다.

 

파베초콜릿도 냉장으로 4시간 이상 보관해야 조금 단단해지기 때문에

오늘은 결과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내일 점심에 또 부지런히 움직이면 파베초콜릿을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내일 점심에 티라미수케이크를 하나 더 만들어둬야

저녁에는 코코아파우더를 뿌려서 입주민들과 나눠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내일 점심에 무리라고 생각되면 그냥 에그타르트를 만들어서 나눠줘도 괜찮을 것 같다.

 

사실 행복한 하루라는 제목을 먼저 적어뒀는데

행복이라는 주제를 먼저 던지고 보니 업무가 적성에 맞는 것도 행복한 일이고

동료들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회사를 다닌다는 것도 행복한 일이고

취미로 만든 케이크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고

지치지 않고 계획세운 일들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도 행복한 일일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들을 좋아하고 부러워하기보다

내가 먼저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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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6(카톡광고 모자이크)

출근하고 지문인식으로 바로 로그인이 되어버렸는데

그냥 잠금화면으로 찍으면 되는데 깜빡하고 그냥 바로 사진을 찍어버렸다.

 

일본과자

어제 일본에서 돌아오신 팀원분이 사오셨던 과자가 있었는데

어제는 워낙 바빠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오늘 일단 하나를 챙겼지만 초콜렛은 부담스러워서 내일쯤 시도해볼 것 같다.

 

포인트 차감신청

복지포인트에서 포인트 차감신청을 진행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11월 8일에 결제한 내용도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니 8, 10일 모두 한번에 보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무슨 프로세스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특이한건 주말사이에 된 내용까지 받으려면 주 1회 기준이면 월요일이고

주 2회라고 해도 월, 금 또는 월, 목 정도가 적당해보이는데

무슨 기준으로 화요일에 한번에 처리된건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과자

점심을 먹으러 집에가니 과자 선물이 도착해 있었는데

그냥 조그만 과자 몇개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고

내가 다 먹으면 당뇨가 올 것 같기 때문에 회사로 돌아갈 때 일부 가져가서 나눠주기로 했다.

 

과자들

초콜렛도 계속 나눠주고 있지만 아직도 48개가 집에 남아있는 상태인데

팀원들에게 나눠주려고 챙긴 12봉지를 제외하고도 아직 위에 과자가 저렇게 남은걸 보면

뭔가 든든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통기한 문제가 부담되기도 했다.

 

볶음밥

점심은 어제 먹고 얼마 남지 않은 제육에 간장을 튀겨서 계란을 볶은 볶음밥을 먹었는데

어떻게 간은 한번에 잘 맞춰서 나쁘지 않았지만

계란후라이를 올린게 아니고 계란을 볶아서 그런지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고기는 거의 다 먹고 양념이 조금 남아서 씹는맛이 부족했는데

다음에는 좀 번거롭더라도 볶은 것을 치워두고 계란후라이를 해서 같이 먹어봐야겠다.

 

일본젤리

오후에는 팀원분이 사오셨던 일본젤리를 먹게 됐는데

냉장고에 있어서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지만

신입분이 젤리가 엄청 맛있다고 동기분에게 두개나 드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하나 맛은 봐야지 하고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어떤 젤리인지 찾아보려고 간신히 읽을 수 있는 가타가나를 찾아서 힘겹게 검색을 했는데

' マスカット'  그것의 정체는 '청포도'였다.

 

결국 포기하고 넘어갔는데

다른 젤리도 있어서 복숭아맛을 먹어보니 이건 밍밍한 것 같기도 하고 입에 맛지 않았는데

갈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번쯤 청포도젤리를 사게 될 것 같다.

 

쿠키

어제 쿠만모 동아리 회원분이 주신 쿠키는 내가 다 먹어서 맛을 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 3개 중 두개를 먹었는데

3개를 한번에 다 먹기에는 버겁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 두개만 먹었지만

예전에 먹은 쿠키보다 맛도 풍부해진 것 같고 견과류나 이것저것 맛을 다양하게 하려는 시도가 느껴졌다.

 

퇴근시간 근처에는 리팩토링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다들 바쁜일이 많으셔서 그런지 불참자가 많이 나와서 3명만 듣게 됐고

오늘도 역시나 야근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이번에는 다른 팀 PM분과 둘이서 먹게 됐는데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

 

확실히 여럿이 있을 때는 따로 뭔가 이야기하기 힘든데

각 직원마다 둘씩 점심이나 퇴근시간에 경로가 같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소머리국밥은 이사온 이후로 야근이 아니면 먹을일이 없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야근 중에는 배달을 많이 시켜먹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오랜만에 와도 9천원이라는 가격 치고는 든든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좋은 가게라고 생각된다.

 

인바디, 휴관안내

헬스장 휴관 안내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일단 토요일이라는 내용만 보고 지금 주기가 2일 간격이라 화, 목, 토인데 

금요일에 또 하고 일요일에 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다행히 오후 3시부터는 다시 열린다고 하기 때문에 그냥 점심먹고 운동하면 될 것 같았다.

 

요즘 야근으로 인해서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게 되니

런닝머신을 하는 경우 옆구리가 찔리는 통증이 자꾸 발생하는데

애초에 뛰어다니지 않게 된지도 엄청 오래됐고

막상 급한 일이 생겨도 아침 출근시간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잊혀진 통증이었는데

뭔가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나쁜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프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았다.

 

이상하게 체지방이 예전보다 계속해서 감소하고 골격근은 증가하는데

연속으로 튀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들고있고

위장을 비운 상태로는 체지방도 높게 나오는건지 왜 체지방이 계속 낮게 나오는지 의아하긴 한데

일단 토요일도 공복을 유지할 수 없는 시간대에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미스테리를 풀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오늘도 일찍 자려고 했지만 7시간도 못잘 것 같은데

내일 번개은 오후 4시 번개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번개를 갈 수 있을지 업무량을 봐야 알겠지만

번개를 가더라도 적당히 일찍 잘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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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오늘 아침에도 증상이 심했는데

만약 전염이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인지 다시 진단을 해보기로 했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는데

계속해서 증상이 있어서 피곤하기만하고 수면시간은 부족하고 결국 도시락을 싸지 못했다.

 

08:44

자가진단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출근했는데

이제 입사한지 1년 반이 되었기 때문에 굳이 더 근무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8시간 근무 후 퇴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근무 중에도 콧물이 계속 나오고 기침도 중간중간 했는데

일단 약이 있기도 하고 이상하게 이번 진료비는 저번보다 두세배쯤 비쌌기 때문에

오늘 약을 다 먹고도 아프면 내일 병원을 다시 가기로 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은 라면이랑 계란을 먹으려고 했는데

숙주를 샀지만 집에서 저녁에 당장 급하게 먹어야 하는게 숙주라면밖에 없기 때문에

이 컨디션에 점심, 저녁을 다 라면을 먹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든든하게 국밥을 먹기로 했다.

 

확실히 입맛이 좀 없어진 것 같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소머리국밥은 9천원 대비 든든한 선택지였던 것 같다.

 

너무 든든해서 살짝 피곤할 뻔 하긴 했지만

다행히(?) 오후에도 아주 바빴기 때문에 딱히 졸리거나 할 여유 없이 빠르게 오후 근무시간이 지나갔다.

 

오전 오후에 엄청 바쁘게 티키타카하듯 이런저런 업무들을 계속 처리했는데

안타깝게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는 업무들 중 일부는 고객사 담당자분이 계셔야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

담당자분이 계시지 않아서 두개는 묶여버리고 하나는 중간에 진행이 막혀버려서 뭔가 뒷맛이 깔끔하지 못했다.

 

숙주라면

저녁은 예정대로 숙주라면을 먹었는데

계란이 없다보니까 조금 아쉽기도 하고 숙주가 좀 많이 들어간 느낌도 있었다.

 

숙주는 이렇게 해도 아직 반 이상 남았는데

다행히 라면을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숙주라면은 못먹을 것 같고

차돌박이라도 있으면 숙주볶음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차돌박이도 없어서 삼겹살로 뭔가 볶음을 할 수 있는지는 내일 알아봐야겠다.

 

숙주 가격은 비싼게 아니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이 별로면 그냥 버려야 할 것 같은데

사실 저번주부터 어묵볶음을 하려고 샀던 어묵도 방치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여러모로 손해보고 있다.

 

내일도 괜찮지 않으면 병원에가서 또 2~3만원 쓸대없는 지출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되도록 안아팠으면 좋겠지만 심장 아래쯤이 간질간질한데 염증 반응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서

이게 무슨 폐렴 전조증상이 아닌지 의심도 되고 결국 병원은 가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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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4

확실히 출근할 때 마음을 비우고 2~30분은 걸릴거라고 예상하고 있으니 스트레스는 전혀 안받았고

모바일 트레일헤드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트레일을 보며 가니 생각보다 너무 짧은 것 같았다.

 

오전에는 급하게 3개 회사에서 들이닥친 일들을 처리했는데

화, 수 겨우 2일밖에 연차를 안냈지만 밀린 일이 많아서 빠르게 처리해야 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은 따끈한걸 먹고싶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용길이네 소머리국밥으로 갔는데

사실 여기는 다른 지역이라고 해도 크게 비싼 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짜장면이 9천원이나 하는 물가가 무시무시한 동네기 때문에 비교적 싸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점심을 먹고 팀원분이 갑작스럽게 음료수를 사주셨는데

원래는 먹지 않지만 나만 먹지 않다보니까 나만 빼고 전원이 먹는 모습을 보고 팀장님이 농담으로 뭐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나까지 꼭 사준다고 하셔서 박카사에이드를 먹게 되었다.

박카사에이드

 

사실 음료수 자체를 별로 안좋아한다기보다

하루에 음료수를 10L도 마실 수 있는 입장에서는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싸서 입만만 다시다가 끝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나마 박카사에이드는 박카스가 들어서 조금이나마 몸에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약간 더 플러스 점수가 있다.

 

눈보라

분명 눈보라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빨라서 그런지 잔상만 남은 것 같다.

 

구름가베 메론소다

오후에 업무 중 갑자기 메론소다를 옆 팀원분이 사주셨는데(동기)

오늘은 갑자기 주 1회정도 먹게 되는 음료를 하루에 두잔이나 마시게 되었다.

 

어제 극도로 매운 신천할매떡볶이를 먹었기 때문에 속이 안좋았는데

탄산이 들어가서 그런지 복통이 많이 심해졌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오후에 급한 불은 껐기 때문에 적당히 6시가 되기 전에 퇴근할 수 있었는데

근무 자체는 하루 15시간도 무리가지 않는 것 같은데

근무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근무 후 줄어드는 하루 남은 시간이 문제기도 하고

6시가 넘은 시점에 퇴근해버리면 차가 극도로 막혀서 퇴근시간이 40분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5시 50분 이전에는 퇴근하려고 하고 있다.

 

퇴근하고 결국 이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집주인에게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혔는데

충격적이게도 5% 금액 인상을 하겠다고 하셨다.

 

근처 전입신고 가능 매물이 60만원에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50만원을 내고 비전입에 사느니

60만원에 전입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었지만 계약연장은 중개수수료도 내지 않을거고

입주청소나 이사비용도 없기 때문에 그냥 월세액감면이나 전입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1년이면 30만원이나 되는 돈을 인상하겠다고 하셨지만 그것까지도 참을만했다.

 

하지만 전입신고가 되지 않는데 부가세까지 나에게 내야 되는 것 처럼 말하면서

세무사랑 상의를 하고 다음주에 알려주겠다고 하시는 걸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이사를 결심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왜 화, 수 연차때 집을 보러 안갔나 후회가 막 들었는데

이제는 철도 바로 앞 북향이든 뭐든 그냥 이사를 가기로 하고 당장 내일 점심시간에 집을 보기로 했다.

 

재계약, 5%인상만 해도 대략 월 5만원가량 증액이고

부가세는 10%라면 월 5만원이 추가된다는건데 

전입신고(10+), 버스비(6)만 고려해도 76만원이 나가는 셈인데

하루 출퇴근시간에 1시간 가까이 절약되는 비용으로 4~9(부가세 인상 미포함)만원 차액이라면 감당할 가격 같았다.

 

물론 계약, 이사, 입주청소 등 84만원이라고 잡으면 월 7만원이 더 나가기 때문에 11만원정도 더 지불하는건데

북향을 신경쓰지 않고 6평짜리로 가기 때문에 5.7평에서 6평으로 집도 더 넓어지고 월 20시간 절약과

이런저런 편의시설들이 가득 몰려있는 위치로 이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 만족할만한 것 같다.

 

사실 이사 및 계약 등 시간적인 소비가 3일~5일치 낭비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되도록 이사를 가지 않고 싶었고

내일 이사집을 보고 벌레나 흠이 보이면 이사를 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제 전체 계산을 한 결과 월 20만원정도 추가 지출은 감당 가능했기 때문에 일단 적극적으로 알아봐야겠다.

 

금요일 점심, 토, 일, 그리고 가능하면 수요일에 연차를 내서라도 며칠 사이에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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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오늘도 일어나기가 상당히 힘들었지만 무난히 출근할 수는 있었다.

 

이번주 최대 목표는 수면시간 확보로

푹 자고도 이렇게 피곤한지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은 소머리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중간에 고기에 검은 부위가 나오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좀 별로였다.

 

누리꿈몰 물가 대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있는 편에 속하는 좋은 가게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알 수 없는 상태의 재료를 사용한다면 다시 오기가 꺼려진다.

 

일단 사진을 찍어둬서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진짜로 상했거나 문제가 있는거라고 한다면 그냥 여기는 안갈 예정이고

딱히 문제 없고 색만 저렇게 보이는 것이라면 기분좋게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자

회사 탕비실에 과자가 리필되었는데

여기 말고도 옆이랑 선반이랑 냉장고, 냉동실까지 차지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다.

 

저번에는 먹지 않는 종류도 많았는데

바빠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지금 자세히 보니 빼빼로도 있고 초코 과자류도 많이 있고

마가렛트와 계란과자, 엄마손파이, 쌀로별 등 내가 먹을만한 과자 종류가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먹지 않는 종류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그냥 한두가지 종류만 먹다가 과자를 먹지 않은지 한달정도 된 것 같은데

오늘은 몽쉘 하나를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달달하면서 맛있었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업무를 모두 쳐냈기 때문에 오늘은 오랜만에 정시에 퇴근했는데

오늘도 밥을 먹고 졸아버렸다.

 

이번주는 5일동안 다 해서 25시간도 못잔 것 같은데 

확실히 컨디션도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고 중간중간 머리도 아픈걸 보면

수면시간 보장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도 4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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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그램으로 바뀌고 지문인식이라서 그런지

인식이 잘못되면 시간이 전면에 표시되서 사진찍기는 더 편해진 것 같다.

08:32

오전중에 첫번째 프로젝트 관련해서 처리를 어느정도 진행한 다음

전체 확인을 하고 진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확인 DM을 발송한 다음

이메일 발송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게스트유저로도 권한 무시를 템플릿 상단에 박아두면 괜찮았는데

무시를 한다고 해도 특별한 권한이 생기거나 남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트리거를 탔을 때 유저가 해당 템플릿 발송이 되는지 여부라 상당히 권장될 것 같은 해결책이다.

 

실제로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참조해서 권한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진행하려면 게스트 유저의 호출에서 관리자 또는 해당 권한자의 로그인 정보로 재시도한 다음 적용되기 때문에

보안은 어떻게 Oauth2 등을 연결해 처리한다고 하지만

속도 등 여러면에서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

 

점심은 용길이네 소머리국밥에서 일반 소머리국밥을 먹었는데

저번에 먹었던 해장국과 비교하니 상당히 괜찮았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다데기라고 불리는 빨간 양념장을 본인의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고

소금 및 후추도 따로 넣을 수 있으면서

추가하지는 않았지만 소면과 밥 또한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고 싶다면 언제든 면도 많이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일반적인 해장국들보다 저렴한 9천원이지만

조금 질적으로는 우수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깍두기도 이전에 간 해장국집처럼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기본은 하고 있다.

 

누리꿈몰 등 서울 식당 물가를 고려하면

영양분과 맛 가격 삼박자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돈카춘처럼 매일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괜찮은 식당인 것 같다.

 

이메일 문제를 4시간 이상 생각했고

수정 및 운영 반영등을 고려하면 5~6시간까지 생각했지만

3시간정도만에 해당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목요일에는 두번째 프로젝트 배포도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 같았기 때문에

오늘은 적당히 일찍 퇴근하기로 했다.

 

집에 가려고 환승지에 있는 경기도 버스를 보는데

25~30분 간격이라고 써놓고 퇴근시간에 43분 간격인게 상당히 당황스럽고

회사 앞에서 저렇게 패악질을 부리면 그나마 내부에서 업무를 하다가 맞춰서 나오겠지만

이런식으로 환승지에서 고무줄 운영을 해버리니 한겨울 추위에서 3~40분 무턱대고 대기를 해야 해서

퇴근할 때마다 대응책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43분 간격 경기도버스

 

내일은 목요일이지만 금요일에 연차를 냈기 때문에 사실상 금요일 같은 느낌인데

금요일에 팀장님이 갑작스럽게 집들이를 한다고 하셔서 참여할 수 없는게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토요일에 사촌동생 결혼식이 대구에서 있기 때문에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면 토요일 새벽에 가지 않는 이상 참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차는 그대로 유지하고 다음 기회에 참여하던지 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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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스를 탔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분명 제대로 탄 것 같았는데 노선을 보니 024B로 처음보는 경로였고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노선에 카카오맵을 확인해도 이런 버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상한 버스

 

안내방송이 나오고 나서야 안심할 수 있었는데

이번 정류장, 다음 정류장이 정상 경로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내려서 확인하니 022B번이 맞았다.

 

버스를 얼마나 대충 관리하는건지 내부에 대놓고 다른 버스 노선도를 붙여두고

이상한게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서울보다 경기도가 관리가 더 안되는 것 같다.

 

08:30

놀란 것과는 다르게 탑승은 정상적으로 했기 때문에

도착은 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도착하자마자 노트북 세팅부터 진행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에 노트북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잠깐 회사분이 부탁을 한다고 하셔서 뭔가 했는데

갑작스럽게 외근이 잡혀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밤을 까달라는 이야기셨다.

 

본인이 먹으려고 하는게 아니고

다 같이 먹기 좋게 까두시려고 했던 것 같은데

자리를 비우게 되어 에어프라이어에 밤만 완료되게 되어버릴까봐 미리 전달해주신 것이었다.

 

확실히 중국산 약단밤을 사람들이 구매하는 이유를 체감했는데

공주밤은 까기도 힘들었던 것 같은데

이건 그냥 장갑을 끼고 양쪽 껍질을 잡으면 밤이 튀어나와버렸다.

 

저번의 아삭한 식감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구운 정도도 나쁘지 않아서

아삭한 식감 없이 적당히 달달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는데

중국산이라는 것만 아니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애초에 약단밤은 한국에서는 자라지 않는 품종이라 아쉽다.

 

다시 업무를 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점심시간이었고

월요일부터 가려고 했던 용길이네 소머리국밥을 드디어 갈 수 있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소머리국밥은 뭔가 체감되는 든든함에 비해 9천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 같았는데

가산점을 받은 가장 큰 부분은 역시 양념장을 자율적으로 넣을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깍두기도 그냥저냥 먹을만한 수준이고 김치는 애매한 맛이었지만

메인인 소머리국밥이 괜찮았기 때문에

이정도면 주 5회를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후에는 까다롭다고 생각했었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개선하려고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데

해당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노트북 세팅 후 기존 노트북 포맷 및 반납이 금요일까지인데

내일 다 진행이 가능할지 걱정이 조금 된다.

 

집에 와서는 뭔가 피곤함이 느껴지고 살짝 추운 것 같았는데

잘 생각해보면 이게 감기 전조증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여태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처음으로 난방을 켜기로 했다.

 

난방을 처음 켜서 그런건지 바닥에서 주기적으로 퉁 탕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처음에는 누가 벽을 치는 소리인가 싶다가

뭐가 떨어지는 소리 같기도 하고 

분리수거해둔 플라스틱통이 떨어진 것 같기도 했다.

 

알고보니 날씨가 좀 추웠기 때문에

난방을 하지 않은 상태라 관이 살짝 얼었거나 한 상태 같은데

난방이 돌아가면서 플라스틱이 튕기는 소리 같은게 들린 것 같다.

 

한시간이 좀 지나니 소리는 멈췄지만

딱히 온도는 올라간 것 같지 않은데

처음에 이사왔을 때도 며칠 추웠기 때문에

온도는 천천히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며 자기로 했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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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찍 오려고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10분 일찍 알람을 맞춰놓고 10분치 더 자버렸다.

 

하지만 잘때만큼은 후회없는 결정이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08:33

오늘도 버스가 가득 차서 환승을 못하고 늦게 도착했는데

신기한게 사람이 8명이 내리는 것을 봤는데 그래도 입구쪽에 사람이 꽉 차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사람들이 탑승하면 저렇게 가득 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환승지에서는 버스가 많기 때문에 3~5분정도의 지연은 감수할만하다.

 

어제 정리했던 논리대로 진행을 잘 하고 있었는데

다시 또 딜레마에 빠져버렸는데

이중, 삼중으로 배치를 나누지 않는 이상 하나하나 DML로 셀렉트를 하는 것은 낭비일 수 밖에 없고

어쨌거나 어떻게 논리적으로 구성하는데 퍼즐을 푸는 느낌으로 하나씩 진행했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은 뜨끈한 국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저번처럼 순대국밥이 아니고 지하 1층의 소머리국밥이었다.

 

소머리국밥은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선택 중 하나인데

스지를 넣어버리면 가격이 확 올라가버린다.

 

애초에 스지 자체도 딱히 몸에 좋은지 모르겠고 식감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서

무료로 준다면 콜라겐을 섭취한다 생각하고 몇개 넣어서 먹긴 하는 

가게에서 무료 제공하는 소면을 테이블에 있는 만큼만 먹고 리필하지 않는 정도의 느낌이다.

 

내일 오전에 고객사와 같이 인터페이스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테스트 데이터도 요청한 대로 만들어두고

직접 api를 postman으로 호출, 발신 테스트하며 확인을 끝냈다.

 

퇴근 후 집에 오는데 신호등 근처 여기저기에 펼쳐지지 않은 파라솔 같은게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종종 봤지만 경기도에는 안보이더니 이제 도입되는 것 같다.

설치 준비중인 파라솔?

 

저녁은 뭘 먹을까 하다가 전에 구매했던 소고기 볶음고추장이 생각나서

계란후라이를 5개나 해서 비벼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계란후라이, 소고기 볶음고추장

밥, 계란5개, 고추장 가격까지 하면 

단촐한 이미지에 비해 나름 비싼 느낌인데

고추장을 살 일이 있으면 다음번에는 상추랑 김, 참기름도 구매해서 같이 해서 먹어봐야겠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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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보다 빨리 준비해서 나가봤는데

출근 버스는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가던대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08:30

요청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다가

추가 개발이 관련된 것 같아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점심은 국밥을 먹자고 하셔서 갔는데

가려던 곳은 치즈샌드위치?인지 이름이 기억안나는 치즈 어쩌고 집이 생겨있었고

결국 다른 국밥집인 소머리국밥집으로 갔다.

용길이네 소머리국밥(9,000원)

점심을 먹고 정처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봤는데

추가접수 때는 결제 방식이 이전과는 다르기 때문에 접수를 못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겼지만

이미 접수가 지나간 시점에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안되면 안되는대로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운전면허도 검색해봤는데

황당하게도 주말은 커녕 토요일에 한번 운전면허 시험을 보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월 1회를 선심쓰듯 진행하는데

그 월 1회도 10월달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9월 9일이 11월이 되기 전까지 마지막 시험이었는데

아쉽게도 그것 또한 오늘 알아서 운전면허도 먼 이야기인 것 같다.

 

운전면허 시험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주행은 커녕

그 전단계의 필기도 치지 못한 상태고

필기 이전에 진행해야 하는 신체검사 등도 하지 못한 상태인데

4시면 닫은 은행이나 교통공단이나 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오후에는 요청사항을 정리하고

요청사항에 관련된 개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패키지로 충분히 작업이 가능해 보였지만

원인은 알 수 없게도 예전에는 지원되던 기능이 막힌 것 같았다.

 

해당 부분은 될 것 같은데 되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전부터 패키지를 사용하시던 분에게 질문했더니

오히려 상당히 당황하시며 예전 작업 내용들 시연이 내일이라며 깜짝 놀라셨다.

 

다행히(?) 패치 후 저장하기를 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정상처리되는 것 같은데

개발자도구로 확인해보니 확실히 예전 것은 의도한대로 작동되는 것을 보고

패키지 수정에 따라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해당 부분에 대한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사에 요청사항 반영이 되는지 안되는지 답변을 할 수 없어서 상당히 답답했다.

 

일단 일차적으로 이사님이 계시면 개발 불가 또는 개발 착수 결정이 가능하고

이사님이 안계셔도 패키지에서 미래 가능성이라도 확답이 나온다면

수정 예정이라고 답변할 수 있는데

18개의 수정사항을 처리하고 하나에 대해 어떻게 답변할지 몰라서 답장을 못하고 있는게 안타깝다.

 

오늘은 요청사항 수정 및 내용 작성으로 인터페이스는 못봤는데

내일은 인터페이스 부분을 조금 더 확인하고 운영서버 반영 전 테스트케이스들도 미리 정리해둬야겠다.

 

500일이 넘어가고 일상이 지속되다보니

제목 선정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는데

피곤해서 그냥 점심메뉴로 정해버렸다.

 

 

오늘도 30분 이상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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